춘추 초대
피아니스트 함영림
한국피아노두오협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
피아노 음악의 한 장르인 피아노 두오의 보급과 광범위한 레퍼토리의 연구 및 회원 상호간의 교류를 통하여 음악 문화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89년에 창립된 한국피아노두오협회의 신임 회장으로 이화여대 음대 학장인 함영림 교수가 취임하였다.
한국피아노두오협회는 한국 피아노 음악계의 대모인 창립 멤버 고 김원복, 고 강운경 선생이 두오음악의 보급과 피아니스트들 간 모임의 장을 마련하고자 협회를 처음 시작하여 매년 2회의 정기 연주회와 일본국제피아노두오협회와 연계한 두오 콩쿠르를 개최하여 우수한 입상자를 배출하였으며, 역대 회장들이 유수 국제콩쿠르의 심사위원(고 김원복, 고 강운경, 조삼진, 이방숙, 이민숙 교수)으로 위촉되었고, 매년 열리는 국제피아노두오협회 정기총회에 한국팀들이 초청되어 연주한 바 있다. 현재는 400여 명의 회원과 150여 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피아노두오협회에 관해 신임 회장 함영림 교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한국피아노두오협회의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리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역사 깊은 한국피아노두오협회 회장 직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을 많이 느낍니다. 피아노는 사실 솔로이스트적인 면이 많은 악기인데, 이렇게 연주자들이 모여 단체를 결성했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고, 개인적인 명예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협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발전시킨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지금의 두오협회가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한국피아노두오협회의 가장 큰 특징을 꼽자면 어떤 것인가요.
저희 협회는 모든 계획을 1년 전에 미리 확정지어 놓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 2014년의 계획을 세우게 되고, 연주가 코앞에 닥쳐 부랴부랴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완벽히 준비된 상태에서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순서에 맞게 행사를 잘 진행하고 조율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연주자들도 미리 추천 받아 섭외하고 프로그램 선정에서도 마찬가지고요.
또한 임원 직의 임기가 정해져 있고, 업무 또한 시스템화하여 분담하고 있으며, 고문선생님들이나 명예회장님들께서는 중요 회의가 있으면 거의 참석하셔서 새로운 문제점이 나왔을 때 여러 조언을 해주시기 때문에 이것이 저희에게는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완벽한 계획과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는 것이고, 협회가 지금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으며, 그것이 저희 협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_배주영 기자 사진_김문기 부장
- 기사의 일부만 수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음악춘추 2013년 3월호의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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