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춘추 뮤직레이더 뻬자로(PESARO)부시장 다니엘레 비미니 & 이탈리아 마르케(Marche)주 극장 연합회 회장 질베르토 산티니 다니엘레 비미니(Daniel Vimini) 부시장과 질베르토 산티니 (Gilberto Santini) 협회장 Rossini Opera Festival의 중심, 이탈리아의 도시 PESARO 이마에스트리 초청연주를 시작으로 한국과의 교류를 넓히기를 희망한다. Unesco 선정 음악의 도시, 세계적인 작곡가Gioachino Rossini 의 고향, 로시니 국립음악원의 도시,Rossini Opera Festival 의 중심 이탈리아의 도시는 PESARO 이다. 지난 6월 19일 예술의 전당에서 양재무 지휘자의 지휘아래 열린 Voice orchestra "I MAESTRI" 의 연주에 이탈리아 Pesaro 시의 부시장 이자 Rossini Opera Festival(이하 R.O.F) 의 단장 다니엘레 비미니(Daniele Vimini) 와 이탈리아 마르케(Marche)주 극장 연합회 회장 질베르토 산티니(Gilberto Santini) 가 초대되어 연주를 관람 하였다. 이 두 인사의 한국 방문은 I MAESTRI 의 양재무 지휘자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그들은 I MAESTRI 의 연주 관람 외에 한국 유네스코 지부 방문,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한국 문화 홍보원 홍보원장 접견, 종로구청장 등과 접견하였다. PESARO 시는 2017 년 UNESCO 음악의 도시로 선정 된 후로 세계 유수의 나라들과 문화 예술의 교류활동을 활발하게 시작 하였다.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많이 배출한 나라이지만 Rossini 라는 작곡가를 깊이 알지 못한다.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여러 최고의 연주자들과 대학교수님들이 이탈리아의 Pesaro 라는 도시에서 Rossini 국립 음악원을 졸업 했음에도 말이다. 한국에서는 로시니가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작곡가로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로시니의 다른 작품들은 대부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나마 Petit Messe Solennelle(작은 장엄미사) 가 유명한 로시니의 종교곡일 것이다. 로시니의 다른 작품들을 보면 「La Gazza ladra(도둑 까치)」, 「L'occasione fa il ladro(기회가 도둑을 만든다)」, 「La cambiale di matrimonio(결혼 어음)」, 「Il signor Bruschino( Mr 브루스키노)」, 「L'Italiana in Algeri(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등 무수한 재미있고 음악적으로 훌륭한 오페라 부파들이 너무나 많다. 그리고 Opera Buffa 뿐만이 아니라 그가 남긴 「Petit messe solennelle」 , 「Stabat Mater」 등 종교곡들은 베르디의 레퀴엠을 뛰어넘는 웅장함과 감동으로 듣는 이들을 사로잡으며,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진 오페라「Guglielmo Tell」, 「Mosè in Egitto」, 「Ermione」 등 opera seria들은 음악의 우아함과 높은 완성도로 객석에 있는 청중들의 숨을 멎게 할 정도이다. 이렇게 아름답고 훌륭한, 아직 대한민국이 더 알아야하는 로시니를 한국에 알리기 위해 Pesaro 시의 R.O.F(Rossini Opera Festival)가 나섰다. 다니엘레 비미니(Daniel Vimini)라는 젊은 부시장이 새롭게 R.O.F에 책임자가 되어 한국과의 문화 예술의 교류의 새로운 문을 열겠다고 선언 한 것이다. 이번 2018년도 R.O.F 에서는 한국의 여러 인사들을 초청 해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발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 2019년에는 대한민국의 예술단체로서는 최초로 Voice orchestra I MAESTRI 를 초청하여 Pesaro 국립 극장에서 연주회를 개최 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Pesaro시 UNESCO 의 Focal point 이기도 한 이탈리아 마르케주 극장연합회 협회장 질베르토 산티니(Gilberto Santini)는 이번 서울 방문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높은 문화적 수준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이야기 했다. 내년에 이탈리아의 파브리아노( Fabriano) 시에서 있을 세계 UNESCO 총 회의(annual meeting UNESCO 2019)기간에 한국 문화의 주간을 기획해서 여러 분야의 한국 문화와 예술의 전시회, 공연 등을 전 세계에 선보이게 하겠다는 이야기도 하였다. 다니엘레 비미니(Daniel Vimini) 부시장과 질베르토 산티니 (Gilberto Santini) 협회장은 이번 방문 후에 Pesaro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서울의 방문 소감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선 한국에 초청해 주신 양재무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I Maestri 의 공연을 보고 그들의 수준 높은 음악에서 큰 감동을 받았고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을 보고 그 감동이 두 배가 되었다. 그리고 서울의 모던함과 웅장함 속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집중되어있는 종로구의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노력과 종로구청장님의 아낌없는 지원에 대해 존경을 표한다. 세종시에서 서울까지 우리를 만나러 와주신 한국 문화 홍보원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내년 2019년 세계 Unesco 회의 기간에 한국문화 예술 주간에 꼭 다시 만나뵐 것을 바란다. 서울 Unesco 본부의 직원들께도 우리를 기쁘게 맞아주시고, Unesco 프로젝트들의 공동 진행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우리를 밤낮으로 수행 해 주신 노창영 음악춘추 사장님과 떠오르는 테너 이명현 씨 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양재무 이마에스트리 음악감독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리며 올해를 시작으로 한국과 Pesaro 시가 활발한 문화 예술의 교류를 계속 이어 나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우리도 노력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탈리아에도 "Da cosa nasce cosa "(일에서 일이 생긴다) 라는 말이 있다. 우선 시작하면 거기에서 계속 다른 일들이 만들어진다는 이야기이다. Rossini 라는 이름이 중간 매체가 되어서 두 나라를 이어주고 있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흥분되는 마음으로 기대 해 봐도 좋을 듯하다. 우선은 Pesaro 국립 극장에서 I Maestri 의 공연을 선두로, 새롭게 시작하고 도약하는 Pesaro 시의 Rossini Opera Festival 와 대한민국이 만나서 문화 예술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도 아주 흥미 있는 일이 될 것 같다. 글_이소현. ,사진_ 김문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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