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스케치
원로 피아니스트 장혜원
문화재청 제공 경복궁 목요특강에서 강연
문화재청에서는 대한민국 예술원과 함께 경복궁 자선당에서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문화예술계 원로들의 삶과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고품격 문화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31일, 원로 피아니스트 장혜원 선생이 「한국음악 예술의 선진화」라는 주제로 하반기 경복궁 목요특강의 마지막 강연자로 나섰다.
이 날 40여 명이 참여한 강연에서 장혜원 선생은 한국의 음악이 선진화에 이르려면 앞으로 어떻게 지향해 나아가야 할 것인지와 이에 따른 개선방법에 대해 종합적으로 설명하였다.
그 내용은 광범위한 음악의 여러 분야 중에서도 음악교육(유아 음악교육/ 청소년 음악교육/ 대학 음악교육의 전문화와 다양화 및 음악 연구소/ 평생교육 및 사회교육/ 사교육(음악학원 및 개인지도)), 공연(음악경영/ 공간/ 연주 종류/페스티벌 및 음악콩쿠르), 출판 및 악기(교재개발/ 영상음악 및 CD/ 악기개량), 음악 문화사업과 관광(테마파크/ 음악 캠프/ 교육관광, 예술관광 및 국제교류)에 관한 것이었으며, 김세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더욱 매끄럽게 꾸며졌다.
“우리나라는 현재 페스티벌과 콩쿠르가 너무 과도하게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은 꼭 개선되어져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재 개발이 음악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비해 20, 30년 가량 뒤지고 있어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사실 처음 주최측으로부터 강의 제안을 받은 후, 재미있고 제가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인 피아노 음악의 감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도 하였지만, 제가 음악 현장에서 느꼈던 문제점들을 고민에 그치고 안주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음악인들과 동조해 나가 이러한 문제들을 개혁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해야겠다 여겨져 이와 같이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인사말로 시작한 피아니스트 장혜원 선생의 강의 내용은 음악계에 종사하는 이들과 음악애호가들이 한 번쯤은 느꼈음직할 만한 애로사항을 자신의 견해에 맞게 풀어내었다.
글_이은정 기자 / 사진_김문기 부장
- 기사의 일부만 수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음악춘추 2013년 12월호의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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