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음악춘추

한국반주음악연구소 소장 임헌원 / 음악춘추 2013년 4월호

언제나 푸른바다~ 2013. 4. 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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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뮤지션

한국반주음악연구소 소장 임헌원
세계 예술가곡 페스티벌(연가곡) 개최

 

“세계 예술가곡 페스티벌(연가곡)은 세계 여러 나라의 연가곡 컨셉트 중에서도 국제적으로 유래를 본 적이 없는 획기적이고 독창적인 기획입니다. 이 기획에 따라 공연을 함께 하다 보면 러시아 이탈리아 영국 미국 독일 한국 스페인 프랑스 북유럽에 이르는 다양하고 다채로운 가곡을 통해 그 국가와 사회의 민족성에 대한 문화를 탐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반주연구소의 임헌원 소장이 4월(5회), 5월(4회), 9월(2회), 10월(3회) 서울 세라믹팔레스홀, 그리고 9월(3회), 10월(3회), 11월(3회) 천안 하늘샘 아트홀에서 세계 예술가곡 페스티벌(연가곡)을 개최한다. 천안에서의 개최는 지방문화발전을 위해서 라고 한다.
“페스티벌의 프로그램을 각 나라별로 선별하여 구성했는데, 관객들께서는 그 나라의 문학 외에도 다양한 면을 경험할 수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이번 페스티벌에는 문학을 하시는 분들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러 나라의 주옥같은 ‘시’를 대하다 보면 음악적으로도 감성이 매우 풍부해질 것입니다.”
한국반주음악연구소를 통해 이러한 페스티벌을 기획한 임헌원 소장. 이번 페스티벌에서 세계의 다양한 언어로 이루어진 연가곡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그와의 만남을 통해 한국반주음악연구소에 대한 애착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반주음악연구소는 어느 한 단체가 아닌 연주자들의 배움의 장입니다. 반주를 전공한 연주자들이 대학원을 졸업하거나 유학을 다녀와서도 반주를 연구하고 싶을 때 언제든 찾을 수 있는 곳이지요. 사실 반주 분야는 노력과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 대학원만 가면 모든 공부를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절대 아닙니다. 반주자(collaborative pianist)는 지적배경, 능숙한 기교, 그리고 타고난  음악적 이해력이 절대 조건입니다. 학부 때부터 다양한 성악곡을 접하면서 딕션 또한 미리 공부해 두어야 하고, 무엇보다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하죠. 피아노를 잘 친다고 해서 무조건 반주를 잘한다는 고정관념도 없어야 하고, 전문반주자로서 어떠한 연주자가 될 것인가 또한 충분히 고민해야 합니다.

 

글_이은정 기자 / 사진_김문기 부장

 

- 기사의 일부만 수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음악춘추 2013년 4월호의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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