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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희음악연구소 주최
제1회 현대 관현악의 밤
강석희음악연구소가 주최하고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가 출연한 제1회 현대 관현악의 밤이 지난 6월 18일 오후 7시 30분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렸다.
프로그램은 조성온의 「동화의 나라에서」, 김미림의 「선 시리즈 다섯 번째, 관현악 ‘선’」(세계초연), 이만방의 「아버지의 노래」, 정태봉의 「교향시 ‘남해’」, 강석희의 「첼로 독주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베를린’」이었다.
이 날 발표된 조성온의 「동화의 나라」는 슬프면서도 작곡가의 평정의 세계를 담고 있는 곡이며, 정태봉의 「교향시 ‘남해’」는 한국의 남해 바다의 멋진 풍경을 그려낸 작품으로서 남해가 가지고 있는 눈에 보이는 것들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의 정수를 담았다.
그리고 김미림의 「선 시리즈 다섯 번째, 관현악 ‘선’」은 여러 개의 의미가 중첩되고 정리되어 만들어지면서 정리되지 않는 일상의 파편들이 만들어내는 소리의 혼합을 표현한 작품이다.
사진_김문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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