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음악춘추

단국대 영재교육센터 - 제1회 영재음악회 / 음악춘추 2013년 9월호

언제나 푸른바다~ 2013. 10. 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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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영재교육센터 / 제1회 영재음악회 -박솔지, 박지언

음악영재들의 발전가능성 선보이는 시간

 

음악에 특별한 재능을 가진 영재들을 소수 발굴하여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육성하고 있는 단국대 영재교육센터의 제1회 영재음악회가 9월 27일 오후 5시 30분 단국대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 날 음악회는 박솔지, 박지언 두 음악영재와 함께 단국대 음대 교수진이 찬조 출연하여 이루어진다.
상촌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박솔지 양은 「새해아침」을 시작으로 본인이 직접 작곡한 곡들을 피아노로 연주하며, 목동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지언 양은 랄로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비롯한 기교 있는 곡들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창의적이고 뛰어난 재능을 가진 영재들을 발굴하여 좋은 환경과 훌륭한 교수진 밑에서 오직 음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하는 것이 저희의 취지입니다. 폭넓은 시야와 지식을 고루 갖춘 전인 음악가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전공실기 수업을 통한 실력향상에 주력하고 있음은 물론이지요. 아직 어린 아이들이지만 그들의 의견과 음악적 견해를 최대한 수용하고 존중하려고 노력합
니다. 이번 영재음악회는 두 학생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자리로, 나아가 이는 센터와 두 학생의 발전을 위한 하나의 연장선에 있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의 취지를 이해하고 지지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서 이번 음악회에 오셔서 두 영재들을 격려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운영부장 및 영재교육 담당 최윤아 교수)
이 두 음악영재는 현재 단국대 영재교육센터에서 교육을 받으며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음악도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지만, 이야기를 나눌 때는 단국대의 푸르른 캠퍼스처럼 영락없는 발랄한 소녀들이었다. 하지만 기자에게 음악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모습은 그저 한 사람의 작곡가, 바이올리니스트였다.


“이번 연주회는 제게 있어 음악가로서 정식으로 무대에 서는 첫 번째 자리이기 때문에 제 개성을 선보여 드릴 수 있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저는 센터에서 최윤아 교수님께 피아노 교육을 받고 있는데요. 약했던 터치와 손모양의 개선은 물론이고, 음악적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레슨을 받는 시간이 너무나 재미있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화성학과 같은 체계적인 이론공부를 통해서 좀 더 훌륭한 작곡가로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클래식 음악을 통해 아프리카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나누고 꿈을 심어주면서 음악학교도 지어주고 싶습니다. 또 나아가서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무대에도 올라 제 음악이 세상에 가득 채워져서 사람들이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박솔지 양)


어릴 때부터 여러 매체를 통해 작곡 신동으로 이름을 알린 솔지 양은 어머니께서 들려 준 클래식 음악에 유아 때부터 유달리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되면서 피아노에 앉아 작곡을 시작하게 되었고,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 이미 1,000여 개에 달하는 곡을 작곡했다고 한다.
“솔지가 음악이 없으면 안 되는 아이라고 느꼈을 때부터 항상 하나님께 기도를 해왔는데, 이렇게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되어 부모로서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이제는 솔지 본인이 열심히 하는 것만이 남았으니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면서 응원해 주고 자 합니다.”(박솔지 양 어머니)


한편, 박지언 양은 박솔지 양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소유자로서 어린 나이임에도 음악을 진정으로 즐기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사실 지언이는 본격적으로 연습과 공부를 시작한 지가 채 2년이 되지 않습니다. 아직은 어려서인지 아이는 그저 음악과 무대가 좋고 즐거워서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음악을 정석대로 하기보다는 제 마음 가는대로 음악을 해석하고 있기 때문에 요즘 부쩍 지적을 많이 받고 있고, 세련되어질 필요성이 요구되어 한창 음악을 다듬는 작업 중에 있습니다. 더구나 중요한 음을 잡아내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필요한데 아무래도 저희 집안에 음악가가 없다보니 지언이가 음악적으로 많이 부족합니다. 단국대학교 영재교육센터의 여러 교수님들의 아낌없는 지도로 아이가 많이 발전해서 감사한 마음이에요.”(박지언 양 어머니)

 

글_이은정 기자 / 사진_김문기 부장 

- 기사의 일부만 수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음악춘추 2013년 9월호의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언, 박솔지

박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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