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음악춘추

경희대 평화의전당 - 김영목 관장 / 음악춘추 2013년 4월호

언제나 푸른바다~ 2013. 4. 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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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평화의전당 /
김영목 관장
평화의 중심에서 클래식 공연계의 중심으로 거듭나다

 

경희학원 설립자였던 조영식(1921. 11. 22∼2012. 2. 18) 학원장은 교육자이자 평화운동자로 일평생을 살았다. 9월 21일 ‘세계 평화의 날’은 조영식 학원장이 1981년 세계대학총장회의 때 건의, 제36차 UN 총회에서 의결되어 기념하게 된 날이다. 당시 UN총회 개막일에 맞추어 9월 셋째 주 화요일로 정했던 것이 2001년부터는 9월 21일로 변경된 것이다.
그리고 경희대(현재 총장 조인원) 본관 뒷산에 위치한 평화의전당은 조영식 학원장의 평생 역작이기도 하다. 1973년부터 4년간 세계 전역을 돌며 동서양의 성당과 대극장을 답사하고, 고딕 양식의 벨기에 미셸 성당을 기본 모델로 직접 설계도를 만들었고, 건물 주변의 나무 한 그루, 돌 하나까지도 그의 손을 거쳐갔다. 그렇게 하여 1999년 경희대 개교 50주년을 맞아 개관한 평화의전당은 단일 문화 공간으로는 동양 최대 규모로, 경희대 50년 역사를 표현한 스테인드 글라스와 화강석 조각으로 화려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객석 4,411석을 갖춰 세종문화회관의 대극장(3,000석),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400석) 등을 능가한다.
이러한 평화의전당이 지난 해 9월 관장으로 취임한 김영목 관장에 의해 클래식 음악 공연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김영목 관장은 오랜 기간 동안 경희대 음대의 교수(학장 역임)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했고, 바이올리니스트로서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하며 한국원로교향악단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 동안은 평화의전당이 공연장으로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으나 앞으로는 국내 클래식 공연계에 자리를 잡고 본래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외부에는 평화와 관련된 행사만 하는 곳으로 인식되어 있는 듯한데, 평화를 기본 운영 철학으로 삼고, 다양한 공연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글_배주영 기자 / 사진_김문기 부장

 

- 기사의 일부만 수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음악춘추 2013년 4월호의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경희대 평화의전당

 

 김영목 관장

 

 김영목 관장

 

 

 

 

 

김영목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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