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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대한민국 국제관악제
관악으로 소통하며 하나 되는 국민적 대축제
국내 관악의 전문성과 대중화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관악으로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문화예술제로 각광받고 있는 대한민국 국제관악제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여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8일간에 걸쳐 개최된다.
특히 올해 관악제는 세계적인 관악 연주자를 초청함과 더불어 국내 전문 관악단과 청소년 윈드 및 동호인 밴드에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야심차게 준비해 에너지 넘치는 화려한 무대로 색다른 관악의 매력을 선사한다는 소식이다.
소나기가 무더위를 잠시 주춤하게 만든 7월 초, 대한민국 국제관악제 사업단을 찾아 관악제에 관한 궁금함을 시원하게 풀기 위해 유전식 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정병우 사무국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지난 세 번의 대한민국 국제관악제는 어떠했는지 후기 및 성과가 궁금한데요.
저희 행사를 통해 국제적으로 관악제가 많이 홍보되어 각 나라에 위원장들이 한국의 관악제에 참가하길 희망하고 있어 위원장으로서 정말 뿌듯합니다. 더욱이 관악제를 통해 초·중·고교의 관악부가 눈에 띄게 신설되었고, 특히 동호인 밴드의 증가수가 놀랍도록 많아짐과 동시에 활성화되었다는 것이 3회까지 오면서 제일 큰 성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동호인 밴드가 20개 팀이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그 보다 많은 팀들이 신청을 하였지만 모두 참가하지 못해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또한 새로운 변화로는 프랑스, 상하이의 국제 행사에 참가해 보니 한국의 국제관악제를 대부분이 알고 있고, 세계 관악축제 중에 제일의 큰 행사로 지목하면서 정평이 나있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제관악제를 통해 침체국면에 있던 관악계가 부흥했으면 하는 소망을 갖고 있었고, 저희 행사의 가장 큰 목적이 국내 관악계의 활성화와 저변확대였는데, 몸소 저희 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분들이 늘어나다 보니 이러한 꿈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된 것 같아 기쁩니다. (유전식 위원장)
* 올해로 대한민국 국제관악제가 4회째를 맞이했는데요. 이번 관악제의 특징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요?
작년에 참여해 매우 인기가 많았던 트럼펫 주자 조 벅스텔러(피바디 음대 교수, 전 카나디안 브라스 트럼펫 수석)가 올해에도 초청되어 협연 및 마에스트로 콘서트, 마스터 클래스를 할 예정이며, 프랑스의 플루트 주자 미쉘 모라게스(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 플투르 솔리스트) 또한 같은 스케줄로 참여할 것입니다. 국내 연주자로는 장래가 촉망되는 신예 클라리넷 주자 김한이 초청되어 협연이 계획되어 있고요. 더불어 필립 랑글레 위원장(프랑스 국제관악콩쿠르)이 개막공연의 지휘를 맡아주셔서 페스티벌을 빛내 주실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8월 26일에는 특별히 부안초등학교 꿈나무들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에 있는데요. 이들은 한국관악지도자협회 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팀으로서 감동적인 연주를 선사할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 관악계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를 계기로 관악계가 발전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라며, 연주자들의 꿈의 무대가 되길 희망합니다. (유전식 위원장)
글_이은정 기자 / 사진_김문기 부장
- 기사의 일부만 수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음악춘추 2013년 8월호의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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