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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방성호 / 더뮤직 2016년 4월호

언제나 푸른바다~ 2018. 4. 13. 17:40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방성호
특색 있는 해석, 문화 수준 향상 위한 창의적인 노력
국내 및 아시아 투어 프로젝트 글로벌 오케스트라로 웅지(雄志) 트다


“창의적인 음악적 아이디어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끌어내다….”
“뛰어난 작품 해석 능력! 섬세한 표현력! 오케스트라의 음악적인 부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대진, 임동민, 서혜경, 조재혁, 유영욱, 쉐르바코프 등 다양한 작곡가와 작품을 함께 작업한 바 있고 조수미, 김동규, 임웅균, 김동섭, 김수연 등 여러 성악가들과의 협연은 물론 소프라노 조수미의 국내 모든 공연과 아시아 투어를 전담하고 있다….”


2016년 초 신년음악회를 필두로 세종에서 열리는 오버드 체임버인 렉쳐콘서트와 같은 다양한 챔버 뮤직으로 청명한 봄을 맞이하고 있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방성호와 자리를 했다.
“그동안 다양한무대를 통한 많은 공연과 매주 꾸준한 연습으로 새로운 레퍼토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2016년의 근황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방성호 지휘자의 밝은 웃음에서 상쾌한 봄기운이 넘쳐난다.
“여러 다양한 장르와 공연으로 국내 및 아시아 투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해 저희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중점을 두고 있는 프로젝트로 국내에서는 많은 공연들이 있지만 그 중 극동방송 창립 60주년 기념 공연(예술의전당)이 그 첫 번째 공연입니다, 그리고 아일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겔틱 우먼과의 국내 투어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7월 초에 예정되어 있는 중국 투어가 가장 큰 프로젝트로 기대를 안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로 인해 글로벌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발돋움하고자 합니다.”


대중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 위한 다양한 레퍼토리 확대

음악을 통한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전 단원이 혼연일체로 조화를 이루어 그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뛰어난 실력과 따스한 마음, 그리고 음악적인 열정을 겸비한 수준급 오케스트라로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는 방성호 지휘자. 분기별로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며 단원과 고객들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오케스트라로  큰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고 연주하는 즐거움을 표명한다. 또한 재능기부 공연 등을 개최해 품위 있고 고급스러운 음악을 대중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통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청중과의 눈높이를 맞추고 거리는 좁히는 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새롭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음악적인 색깔로 관객들에게 보다 친근한 오케스트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단체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국내의 대부분의 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을 위주로 하는 교향악단이 대부분입니다. 민간에서 조금의 움직임이 있지만 클래식뿐만 아니라 영화음악 뮤지컬, 국악, 팝, 대중음악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를 수 있는 예를 들자면 보스톤 팝스 오케스트라, 런던심포니와 같은 오케스트라를 지향합니다.”


준비되어 있는, 향수가 있는,
새로운 시도 두려워하지 않는 오케스트라로 도약 도모

웨스턴의 브랜드화를 위해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르와의 콜라보 즉 국악, 창작뮤지컬, 중국의 민속음악, 영화음악 등 많은 장르를 개발하고 작곡과 편곡 등을 통하여 새로운 음악세계를 찾고자 한다는 방성호 지휘자. “급격히 변하고 있는 세상에서 그래도 변하지 말아야 하는 하나의 생각은 ‘음악으로 따뜻한 가슴을 공유하자’입니다.”라며 준비되어 있는, 향수가 있는,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오케스트라가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라고 깊은 애정을 나타낸다.
우리나라 교향악단의 활동무대가 척박한 환경을 딛고 민간오케스트라의 발전을 위해노력과 정성을 다하고 있는 마에스트로 방성호. 그를 가르켜 웨스텐심포니오케스트라의 김지향 단장은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음악감독 방성호 상임지휘자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레퍼토리 섭렵을 통하여 청중과의 거리를 좁혀 나가는 데 노력을 다하는 모습에 존경의 마음을 갖게 합니다. 즉 작품을 해석하는 통찰력,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섬세하고도 역동적인 지휘, 음악을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한 지휘로 정평이 나 있지요. 한국에서는 민간오케스트라의 활동에 있어서 제반적으로 많은 열악성이 있음에도 오케스트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지킴이로서 그 발전의 중심에 서서 단원들의 활동에 힘을 불어 넣어주고 있습니다.”라며 방성호 지휘자를 높이 인정하며 우리나라 교향악 발전의 견인차로 힘쓰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지킴이로서 그 발전의 중심

“제가 어릴 때 알게 된 첫 악기가 첼로였습니다. 그렇게 음악을 공부하면서 전공을 클라리넷으로 수원시립교향악단에서 18년간 활동해왔습니다, 네덜란드(로테르담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 졸업)에서 클라리넷과 지휘공부를 같이 했습니다. 지휘자로서의 롤 모델은 금난새 선생님과 카를로스 클라이버입니다. 음악을 하면서 변하지 않는 나의 좌우명은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이랍니다. 지휘자로서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은 ‘따뜻한 음악가가 되자’는 것입니다.”
방성호 지휘자가 이끄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는 수많은 정기 연주회와 초청 연주, 관객에게 다가가는 참신한 기획 등과 같은 문화 수준 향상을 위한 창의적인 노력을 기울여 소중한 문화 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예술의전당 25주년 코리아월드스타 시리즈 출연을 비롯하여 베토벤교향곡 및 피아노협주곡 전곡 시리즈 연주, 세종문화회관 뉴시스 공감 콘서트, 머니투데이방송 겨울음악회, YTN 신춘음악회, 차이코프스키& 뮤페라를 연주하는 <아름다운 선물> 시리즈 공연을 통해 대중들과의 소통이 그것이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레퍼토리를 확대하여 뮤지컬 배우 임태경을 비롯한 박완, 김소현, 옥주현, 김범수, 바비킴 등 대중 아티스트들과의 협연 및 김덕수, 오정해 등 국악 장르와도 함께 호흡하며 폭넓은 프로그램을 구가하는 전문예술단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적인 새로운 해석, 오케스트라 음악의 대중화의 최일선에 서다

2003년 창단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방성호 지휘자를 필두로 김지향 단장과의 음악적 행보는 우리나라 교향악단의 발전에 가히 모범적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클래식 음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모던 클래식 공연을 지향,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어 색깔 있는 테마별 음악회를 기획, 진행함으로써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만의 특색 있는 해석으로 문화 수준 향상을 위한 창의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소중한 문화 자산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는 그들의 숨은 노력이 있어서이다. 뿐만 아니라 공익을 위한 문화 연주회를 기획 무대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병원, 공원, 실내, 외 공연장 등에서 각 지자체,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한 공연과 시민들을 위한 무료 문화 행사들을 개최함으로써 오케스트라 음악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오늘은 우리나라 클래식음악인들의 활동의 터로서 큰 웅지(雄志)가 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공연을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까운 시기에 예술의전당 교향악 축제에 출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단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재정 자립도를 키우기 위하여 김지향 단장님과 제가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강점은 한마디로 “친숙함”입니다. 최선의 노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글_동경채.  사진_김문기<김문기의 포토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