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음악춘추

오보이스트 이현옥 / 음악춘추 2013년 9월호

언제나 푸른바다~ 2013. 10. 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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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이스트 이현옥

노력으로 일군 음악 통해 국내 청중에게 인사

 

“이번 무대는 제가 한국에서 갖는 첫 번째 독주회라서 보다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도 시대별로 다한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구성하였는데, 특별히 국내에서 초연되는 Antonio Pasculli의 콰르텟 무대를 준비하였으니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입니다.”


현재 충남교향악단 수석, 서울바로크합주단 단원으로 활동함과 더불어 단국대와 성신여대에 출강하면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오보이스트 이현옥의 독주회가 10월 2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피아노: 안희정, 쳄발로: 박소연, 특별출연: Forstmann Quartett).


프로그램은 Franois Couperin의 「Concert No.7 from LESGOUTS REUNIS, OU NOUVEAUX CONCERTS」, 윤이상의 「피리」, Nikos Skalkottas의 「Concertino for Solo Oboe and Piano」,W. A. Mozart의 「Quartet in F Major K.370」, Antonio Pasculli의 Rimembranze del Rigoletto for Oboe and Piano」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를 수료하고 서울예고 재학 중 도독하여 칼스루에 국립음대와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디플롬을 졸업한 바 있는 오보이스트 이현옥은 독일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마쳤으며, 스위스 제네바 국립음대 Concert de Diplom 과정에 입학해 현재는 휴학 후 국내에
서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독주회의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Antonio Pasculli의「Rimembranze del Rigoletto for Oboe and Piano」를 국내 초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는 이현옥은 프로그램 중 특히 윤이상의「피리」는 해외에서 가진 여러 독주 무대에서 여러 번 한복을 입고 연주했던 작품이라고 말한다. 외국인들이 일본의 기모노는 대부분 알고 있지만 한복에 대해서는 많이 모르고 있기에 한국작곡가의 곡과 우리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이용해 보다 친숙하
게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자 하였는데, 걱정과 달리 신선하고 특색있게 바라봐 주었다고 전한다.
지금껏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이 무엇이었는지 묻자, 그는 “중국 시안 음대에 초청되어 보름간 개인 마스터 클래스와 독주회,협연을 했을 때입니다. 그 당시 마스터 클래스를 마치고 마지막날에 지휘자 없이 모차르트 협주곡을 협연했었습니다. 또 앙코르 곡으로 중국 민속곡을 선보였었는데, 관객과의 교감이 잘이루어져서인지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아직도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라고 답했다.

 

글_이은정 기자 / 사진_김문기 부장 

- 기사의 일부만 수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음악춘추 2013년 9월호의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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