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ropolitan Museum of Art ) / 2018년 10월 24일
2018년 10월 18일에 출발하여 25일에 돌아 온 뉴욕 일정. 카네기홀의 공연촬영을 포힘 공식 일정을 소화하여 틈틈히 촬영한 뉴욕의 모습들을 2달이 넘기고 해가 바뀐 1월에 지역별로 나눠어 하나씩 올려본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검색하니 ‘세계 3대 미술관’으로 손꼽히는, 미국의 자존심. 이라는 타이틀이 나온다.
이 곳은 일행중에 한분이 3일 관람티켓을 구한 후 1일 관람후,나에게 티켓을 양보하여 우연히 가게 되었다. 영화에서 많이 보았던 센트럴파크의 끝자락에 위치한 곳이다. 스마트폰의 구글지도로 혼자 찾아 갔다. 엄청난 대작 미술품들이 많은데 시간이 없어 1시간에 일부만 둘러 보았다. 스트로보(훌레쉬)를 쓰지 않으면 촬영은 가능하다.
‘세계 3대 미술관’으로 손꼽히는, 미국의 자존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Metropolitan Museum of Art
휴관일 : 월요일
이용 시간 : 화~목요일(09:30~17:30) / 금~토요일(09:30~21:00) / 일요일(09:30~17:30)
전 세계인에게 예술에 대한 안목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미술관’
‘Met’라는 애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ropolitan Museum of Art)은 영국 대영 박물관,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 선사시대에서부터 20세기 미국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200만 점의 컬렉션은 곧 5천 년 인류의 역사이다. 미술관의 연평균 관람객은 약 500만 명. 현대미술의 메카로 불리는 뉴욕 현대미술관 관람객이 70만 명인 것과 비교하면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세계 3대 미술관으로 우뚝 서기까지에는 ‘큰손’들의 기부가 큰 힘이 되었다. 1866년 미국 외교관인 존 제이(John Jay)는 파리에서 열린 미국 독립기념일 파티에서 문화 교육기관으로서 미술관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날 그가 미국인들의 마음을 움직인 키워드는 ‘자존심’이었다. 그는 “미국이 유럽, 특히 프랑스에 밀리는 게 뭐가 있는가. ‘문화’만 아니면 어느 것 하나 뒤질 게 없지 않은가. 프랑스가 루브르를 나라의 상징으로 가꾸듯이 우리도 이에 버금가는 멋진 미술관을 설립해 미국의 자존심을 회복하자”고 연설하였다. 당시 이 행사에 참석한 사업가와 예술인들은 뉴욕 중심가에 미술관을 건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제력에서는 기죽을 이유가 없지만 문화에 관한 한 한없이 작아지는 미국의 자존심을 되찾자는 존 제이의 한 마디가 미국인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사진. 김문기<김문기의 포토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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