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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낙조의 부산 다대포 해변 / 2017년 8월 24일

언제나 푸른바다~ 2017. 9. 2. 11:05

환상적인 낙조의 부산  다대포 해변 / 2017년 8월 24일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은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으로 부산의 가장 남서쪽 끝부분에 위치한다. 교통이 불편해서 광안리나 해운대에 비해 인기가 없던 장소이지만 지난 4월 20일 부산 지하철 1호선 연장 구간인 다대선(신평~다대포해수욕장)이 개통되면서 종점역이 되었다. 지하철 개통 전에는 이곳 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평일 1천 명 정도였으나 요즘은 평일 1만 명, 주말 4만 명이 찾고 있다고 한다.
다대포해수욕장 역에서 내려 4번 출구로 나와 단 100m만 걸으면 해변이 시작된다.
이곳에 있는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바닥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한다.


풍경사진전용으로 더 넓은 화각을 위해 부산에 내려오기 하루전에 구입, 도착한 초 광각렌즈(TAMRON 10-24MM)를 지참하고 담아본 다대포는 낙조가 아름답다는 명성에 걸맞은 환상적인 광경을 연출했다. 물론 날씨 덕도 있었겠지만, 태양이 서쪽 산으로 넘어 간뒤에 조금 뒤에 하늘전체를 아름다운 석양빛으로 물들였다. 아직은 남아 있는 푸른빛 하늘과 함께 조화를 이루니, 더욱 색채감이 훌륭한 하늘과 바다를 기록으로 남길 수 있었다. 가을에 꼭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이다.
낙조촬영을 마친 후 세계최대라는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에서 음악과 함께 컬러풀한 조명분수를 카메라(영상과 사진)에 담으며 그날의 피로를 덜었다.


사진_김문기<김문기의 포토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