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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이현 CD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11곡 전곡(가사 포함)

언제나 푸른바다~ 2019. 7. 19. 20:21




테너 이현 CD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11곡 전곡  듣기
영상편집 : 김문기_김문기의 포토랜드
2019년 7월 10일 제작

11곡 수록곡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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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중(허림 詩 윤학준 曲)

사랑이 너무 멀어
올 수 없다면 내가 갈게

말 한마디 그리운 저녁
얼굴 마주하고 앉아

그대 꿈 가만가만
들어주고 내 사랑 들려주며

그립다는 것은 오래전
잃어버린 향기가 아닐까

사는 게 무언지
하무뭇하니 그리워지는 날에는

그대여 내가 먼저 달려가
꽃으로 서 있을게

그립다는 것은 오래전
잃어버린 향기가 아닐까

사는 게 무언지
하무뭇하니 그리워지는 날에는

그대여 내가 먼저 달려가
꽃으로 서 있을게
꽃으로 서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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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독(황인호 詩 조성은 曲)

밤은 고이 흐르는데 어데선가 닭 우는 소리
산뫼에선 달이 뜨고 먼 산슭의 부엉 소리
밤은 고이 흐르는데 어데선가 닭 우는 소리
산뫼에선 달이 뜨고 먼 산슭의 부엉 소리

외롭다 내 맘의 등불 꽃같이 피어졌나니
내 사랑 불이 되어 타고 임 생각 아 내 마음에 차라

사랑아 내 사랑아 너 홀로 날개 돋아 천리만리 날지라도
사랑아 내 사랑아 금빛 오리 임 생각이
몸 깊이 아롱져 이끼 핀 돌 되라

외롭다 내 맘의 등불 꽃같이 피어졌나니
내 사랑 불이 되어 타고 임 생각 아 내 마음에 차라

사랑아 내 사랑아 너 홀로 날개 돋아 천리만리 날지라도
사랑아 내 사랑아 금빛 오리 임 생각이
몸 깊이 아롱져 이끼 핀 돌 되라

사랑아 내 사랑아 사랑아 내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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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느 날 내게 사랑이(다빈 詩 이안삼 曲)

어느 날 그대 꽃잎처럼 나를 찾아 온다면
나 파란 가랑잎 되어 그대 곁에 머물리
어둔 창가 그대 별빛 되어 창을 두드리면
밤이슬 맞은 풀잎 되어 설레임에 숨죽이리

긴 세월 가슴에 품은 그대의 고백
맴돌고 맴돌다 하늘에 던진 진주처럼
그대 그대의 밤하늘 영롱히 빛나는
푸른 별빛으로 내게 온다면

나 잔잔한 바람으로 그대 곁에 속삭이리
나 은은한 달빛 되어 그대 곁에 머물리
나 은은한 달빛 되어 그대 곁에 머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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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별이 내리는 강언덕(하옥이 詩 김동환 曲)

별이 내리는 강언덕 그대와 다정히 앉아
빛난 별 여울져 흐르는 말없이 바라보고 있네
길섶 속에 풀잎 타는 향기 강물따라 흘러서 가고
밤을 지새우며 꽃잎밟는 그늘진 그대의 눈빛
길섶 속에 풀잎 타는 향기 강물따라 흘러서 가고
밤을 지새우며 꽃잎밟는 그늘진 그대의 모습 
별이 내리는 강언덕 기대어 바라보고 있네
푸르른 하늘에 빛난 별 말없이 바라보고 있네

별이 내리는 강언덕 그대와 정답게 앉아
물빛이 어울려 흐르는 그대와 바라보고 있네
길섶 속에 풀잎 타는 향기 강물따라 흘러서 가고
밤을 지새우며 꽃잎밟는 그늘진 그대의 눈빛
길섶 속에 풀잎 타는 향기 강물따라 흘러서 가고
밤을 지새우며 꽃잎밟는 그늘진 그대의 모습
별이 내리는 강언덕 기대어 마주보고 앉아
푸르른 하늘에 빛난 별 말없이 바라보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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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리운 사람아(임승천 詩 박경규 曲)

내 맘에 내 마음에 솟아나는 그리움
꿈꾸던 어린 시절 오늘도 그리워라
꽃향기 피어나는 내 고향 산천엔
푸른 나무 푸르게 내 마음 적셔 주고
꽃향기 바람 따라 내게로 밀려오네
내게로 밀려오네
햇살 가득 눈부신 날 산바람 불어오면
내게 오라 그리운 사람아
그리운 내 사랑아
 
내 맘에 내 마음에 피어나는 그리움
지나온 어린 시절 지금도 보고파라
새들이 지저귀는 늘 푸른 날에는
하얀 구름 두둥실 내 마음 띄워주고
꽃내음 바람 안겨 내게로 젖어드네
내게로 젖어드네
햇살 가득 행복한 날 강바람 불어오면
내게 오라 그리운 사람아
그리운 내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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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세월의 안개(안문석 詩 이안삼 曲)
내겐 모든 것이었던 그대
잎새 스치는 바람소리 그대인가
남몰래 눈물도 흘렸는데
세월의 안개 속 희미해진 그대
책갈피 속 네 잎 클로버 하나
세월의 안개를 거두어 준다

내 맘의 주인이었던 그대
내 맘의 주인이었던 그대

하염없이 떨어지는 솔방울 소리
그대인가
남몰래 눈물도 흘렸는데
세월의 안개 속에 사라진 그대
책갈피 속 낡은 사진 하나
세월의 안개를 거두어 준다
책갈피 속 낡은 사진 하나
세월의 안개를 거두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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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리운 마음(이기철 詩 김동환 曲)

바람은 불어 불어 청산을 가고
냇물은 흘러 흘러 천리를 가네
냇물 따라 가고 싶은 나의 마음은
추억의 꽃잎을 따며 가는 내 마음

아~ 아~ 엷은 손수건에 얼룩이 지고
찌들은 내 마음을 옷깃에 감추고 가는 삼월
발길마다 밟히는 너의 그림자

아~ 아~ 엷은 손수건에 얼룩이 지고
찌들은 내 마음을 옷깃에 감추고 가는 삼월
발길마다 밟히는 너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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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능소화 사랑(노유섭 詩 박영란 曲)

죽도록 죽도록 그리워 할 수밖엔
죽도록 사랑할 수밖엔 없어요
날이면 날마다 밤이면 밤마다
내 사랑 나무 감아 안고 오르고 올라
행여 내 임 볼 수 있으려나
행여 내 임 발자국 소리 들으려나
물 한 모금 삼키지 못하고
말라 부서져버린 이 내 한 몸
 
죽도록 죽도록 그리워 할 수밖엔
죽도록 사랑할 수밖엔 없어요
날이면 날마다 밤이면 밤마다
내 사랑 나무 감아 안고 오르고 올라
임 오실 담장가에 한 송이 황혼빛
꽃으로 피어났으니
내 이름은 그리움이어라
아 내 이름은 사랑이어라
내 이름은 그리움이어라
아 내 이름은 사랑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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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물한리 만추(황여정 詩 이안삼 曲)

물한리 굽이굽이 산자락 돌아가면
저문 날 가을 햇살이 하얗게 피어난다

가을 낙엽송 가지마다 노을 곱게 물들면
억새풀 마른풀꽃 어스름에
조용히 눈감고 잠이 든다
천년을 흘러도 변치 않을 너의 숨결

아 아 깊은 골 물한리 아름다운 가을산이여
아 아 깊은 골 물한리 꿈을 꾸는 가을산이여

어둠 깊어 적막은 달빛 타고 흐르는데
물소리 맴돌고 돌아 하얗게 부서진다

골짜기 굴러도 옥빛 푸른 미소 지으며
깊어가는 가을밤 내 가슴에
별을 헤며 밤새 흐르네
천년을 흘러도 변치 않을 너의 숨결

아 아 깊은 골 물한리 아름다운 가을산이여
아 아 깊은 골 물한리 꿈을 꾸는 나의 노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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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문효치 詩 이안삼 曲)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닿기만 닿기만 해라
허공에 태어나 수많은 촉수를 뻗어
휘젖는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닿기만 해라 가서 불이 될
온몸을 태워서 찬란한 한 점의 섬광이 될
어디든 가서 닿기만 해라

빛깔 없어 보이지 않고
표정이 없어 만져지지 않아
서럽게 떠도는 사랑이여
무엇으로든 태어나기 위하여
선명한 모형을 빚어 다시 태어나기 위하여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닿기만 해라 닿기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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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향수(정지용 詩 김희갑 曲)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 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빈-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근 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사진.영상편집제작 / 김문기-김문기의 포토랜드-
http://blog.daum.net/photo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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