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서 뜨고 싶다면 여성을 잡아라" |
|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여성 회원 비중이 높은 인터넷 사이트가 높은 페이지뷰(PV)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지뷰(PV)는 서비스 로열티와 활동성 측정 지표로 페이지뷰(PV)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서비스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의미다.
18일 인터넷 조사기관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달 페이지뷰(PV) 상위 50개 웹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여성 회원 비중이 높은 웹사이트의 성장률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티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네이트닷컴과 롯데닷컴, CJ몰 등 쇼핑몰, 드라마 다시보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중인 지상파 방송사 사이트들이 그 주인공.
여성 회원 비중이 높은 상위 10개 사이트의 페이지뷰(PV) 평균 성장률은 91.2%로 남성 회원 비중이 높은 10개 사이트 49.9%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성 회원 비중이 높은 상위 10개 사이트의 평균 페이지뷰(PV) 성장률은 91.2%로 순방문자(UV) 성장률 26.8%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실제로 네이트닷컴은 여성 회원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활동성 및 로열티가 크게 높아지면서 지난해 8월 전체 페이지뷰(PV) 순위 1위에 오른 이래 현재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네이트닷컴의 여성 페이지뷰(PV) 비중은 52.5%로, 다음 49.4%, NHN의 45.2%에 비해 높다.
네이트닷컴 관계자는 "네이트닷컴의 월간 순방문자수(UV)를 비교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300만명 가량 적지만 페이지뷰(PV)는 여성이 3억페이지 가까이 더 많다"며 "여성 회원이 서비스 성장에 큰 몫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메신저 시장에서도 여성 이용자들의 파워는 유효하다. MSN을 제치고 메신저 시장 1위를 차지한 네이트온의 여성 이용자 비중은 44%로 MSN의 40%, 10위권내 다른 메신저 서비스 평균 39%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설리 (sljun@edaily.co.kr) |
출처 : "인터넷서 뜨고 싶다면 여성을 잡아라"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