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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 하늘을 비추고
무정한 바람이 스쳐간다
바람에 오동잎이 하나씩 떨어져
거리에는 누런 잎이 가득하여 가을이 깊었네
가을색이 짙어지고 꿈은 헛되어라
황야를 밟으니 가을바람은 불지 않네
생명이란 이 오동나무같은데
그 혹독한 서풍을 어떻게 견뎌낼까
석양은 잡을 수가 없네
어찌하여 오고감이 그리 바쁜걸까
봄을 맞은 오동나무는 새로이 초록빛을 띠고
나는 꿈을따라 돌아가 영원히 종적을 감춘다
세상은 변하고 인심도 쉬이 변하니
한줄기 진실된 마음 거짓으로 되네
인정이 이 종이조각 만큼 가벼운 것임을
이제 알았노라
나만 세상에 머물러 지금에 이르니
모든 인정이 허무하구나
다만 차가운 일편 쪽달이 세상을 비출 뿐
석양이 하늘을 비추고
무정한 바람이 스쳐간다
바람에 오동잎이 하나씩 떨어져
거리에는 누런 잎이 가득하여 가을이 깊었네
출처 : ♪ 스잔나 / 리칭
글쓴이 : 증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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