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음악춘추

서울오페라단 단장 김봉임 / 음악춘추 2011년 11월호

언제나 푸른바다~ 2011. 11. 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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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오페라단 단장 김봉임


1936년 출생, 고2학년 때 서울대 콩쿨 특등
서울음대 졸업, 경희대음대 대학원
독일 짤즈부르그 모짤떼움 음악과 리드과 ▷수료
경희대 음대 교수
오페라 주역, 독창회 등 연주활동
세계평화대상 등 음악상 다수 수상
서울오페라단 이사장(1975~감독, 단장)
한국민간오페라단총연합회회장(2004~)


주요 오페라공연 실적(총 44회)


토스카(1회, 24회, 42회 풋치니)
나비부인(7, 11, 25, 40회 풋치니)
춘희(5,6,18,27,37, 41회 베르디)
아이다(8, 33회, 38회, 베르디)
대춘향전(13, 14, 15, 16,17, 22, 23)
뮤지컬 ‘아, 코리아’ 창작

리골레토’, ‘나비부인’ 공연

 

1975년 창단되어 지금까지 총44회의 공연을 했으며, 「운명의 힘」, 「돈 카를로」, 「돈 파스콸레」 등 많은 오페라를 초연하는 등 국내 오페라계의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해 온 서울오페라단이 11월 2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1 서울 오페라 스타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예술총감독 김봉임 단장, 지휘 최선용, 연출 홍석임, 음악코치 정미애, 사회 스테이시 김, 서울로얄심포니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소프라노 김향란, 김인혜, 박미혜, 이지연, 손미선, 이수경, 박성희, 박상영, 조현애, 김순영, 메조 소프라노 김학남, 황경희, 류현수, 테너 박세원, 우태호, 박기천, 이인학, 김홍석, 바리톤 최종우, 노희섭, 강형규, 양태갑, 그리고 뮤지컬 배우 김소현, 양정열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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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페라계의 큰 별지다’

()서울오페라단 김봉임 이사장 지난 8월 6일(2012년) 별세

 

성악가이자 오페라 연출가로 서울오페라단 단장인 김봉임 이사장이 지난 6일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77. 김봉임 이사장의 마지막 작품이 된 창단 37주년기념 및 제45회 정기공연으로 베르디의 세계3대 명작인 ‘LA TRAVIATA(춘희)’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2012년 제3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 61일부터 3일간 올린 후 과로로 쓰러져 투병 끝에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6일 새벽 간경화 악화로 출혈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외부에 일체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했다

 

고인은 불모지나 다름이 없었던 우리나라에 김자경 오페라단과 더불어 오페라계의 한 획을 그었으며, 최근 10여년 동안 서부신문사 자문위원회 고문으로 우리가곡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서부신문 주최 ‘가곡의 밤’에 예술총감독을 맡아 지역문화창달과 오페라의 대중화에 헌신하기도 했다.  

부산 출신으로 경남여고와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나와 민간 오페라단 총 연합회 회장과 경희대 음대 교수로 학장을 연임한 고인은 1975년 서울오페라단을 설립해 매년 한 두편의 오페라를 선보인 한국 오페라 역사의 산 증인으로 1975218일 문공부 제 4호로 승인받아 서울오페라단을 창단하였으며 한국에서 민간 오페라단으로 37년이라는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오페라단으로 지금까지 제 45회의 정기 공연을 한바 있다.

 

한국 최초로 춘향전(현제명 작곡)을 미국 대도시인 워싱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뉴욕에서 공연하여 국위를 선양하였고, 특히 한국, 이탈리아, 튀니지 3국이 합작으로 공연한 리골렛 또는 전 유럽의 극장 관계자들과 메스컴에서 호평을 받았다.

 

서울오페라단은 운명의 힘(베르디), 돈카를로(베르디), 마녀사냥(로버트워드), 돈파스레(도니제티), 원술랑(오숙자) 신데렐라(롯시니) 등을 한국에서 초연을 했으며, 오디션을 통해 신진 성악가들을 발굴하여 많은 오페라 인재를 길러냈고 한국 최초로 1986년에 사단법인 서울오페라단으로 출범하였으며 처음 한글 자막을 제작하여 오페라 활성에 이바지 하였다. 오페라 저변 확대를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단체로 우리나라 60년 오페라에 초석을 다져온 고인은 2009년 문화예술계의 최고 영예로 문화훈장인 대한민국 옥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지난 2010년에는 국내 첫 오페라의 날을 맞아 85개 오페라단이 연합으로 제정한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사진_김문기(김문기의 포토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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