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연사진/클래식음악 공연사진

서울대 음대 - 병원음악회 / 2012년 5월 25일

언제나 푸른바다~ 2013. 3. 30. 12:08
300x250

희망과 감동의 음악
서울음대 병원음악회

 

5월 25일, 기악과 최은식 교수의 지도 아래 음악대학 학생들이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을 찾았다. 병원음악회는 매일 답답한 병실에서만 지낼 수밖에 없는 환자들의 마음에 위로와 감동을 전해주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난
해에는 혜화동 서울대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3개의 병원에서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바 있다.
이날 음악회의 프로그램은 슈만의 《알레그로 아다지오 Op. 70》, 판소리 흥보가 중 《흥보가 첫째 박 타는 대
목》, 드보르작의 《현악 4중주 제13번 1악장》,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등 널리 사랑 받는곡들로 연주되었다. 조용하던 병원에 서울 음대 학생들이 연주하는 음악이 울려 퍼지자 병원 환자들은 계속해서 공연장으로 몰려들었고, 객석은 의자가 모자라 정도로 가득 찼다. 국악과 성악, 기악 등 다양한 편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 이번 음악회는 이전의 병원음악회들과 마찬가지로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번 병원음악회는 환자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연주를 맡았던 학생들에게도 뜻 깊은 시간이 되
었다. 음악회에 참여했던 현세은(첼로.09) 학생은 “아픈 환자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주게 되어 음악
을 하는 사람으로서 보람을 느끼고, 이번이 두 번째로 병원 연주이지만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소식지 10호 기사

사진. 김문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