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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이즈하라 당일 왕복 선박여행 2 - 2 / 2018년 6월 26일

언제나 푸른바다~ 2018. 7. 6. 20:49

대마도 이즈하라 당일 왕복 선박여행 2018년 6월 26일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까운 외국인 일본의 대마도는 날씨가 좋은 날엔 부산에서도 육안으로 보인다고 한다.

그래도 외국인데, 아침에 출발하고 대마도를 관광하고 당일 6시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여행 이런 여행은 흔한 게 아니다

우연히 SNS(인터파크)에서 뜬 당일 대마도 여행의 광고를 보고 스케줄없는 빈 날짜를 확인하고 1달 전쯤에 626일로 예약했다

비용은 69,000(가이드 비용 10,000원 별도)

부산에서 대마도 이즈하라항까지의 왕복 배편 니나호의 정상 운임은 170,000원으로 되있다.


특별한 여행이라 가보고 싶었다. 저렴한 비용도 매력있고~^^

지렴하다지만 부산에 거주하지 않는한 부산까지 다녀오고 숙박하는 비용이 더 든다

혼자서(1) 당일로(1) 처음으로(1) 일본, three 1의 여행을 카메라 백팩 하나메고 다녀왔다.  


부산에서 대마도가는 배편은 코스가 둘 있는데 편도 1시간 30분이 걸리는 북쪽의 히타카츠 항과 더 돌아서 남쪽(일본에 더 가까운)2시간 30분 걸리는 이즈하라 항이 있다. 이즈하라 항의 거리는 우리나라의 정도의 작은 도시의 모습이지만 히타카츠 항은 정도의 인적 마져 드믄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한국 관광객의 목적지는 대부분 이즈하라 항이다.


대마도(쓰시마)는 공항이 하나 있지만 특별기외엔 정기 국제선이 없어 일본 본토에서 오가는 내국인들의 국내선 전용 공항이라 보면 된다.

그리고 대마도의 관광객은 일본인은 거의 없고 한국인뿐이라도 한다. 사실 볼게 별로 없어 외국인들이 본토를 놔두고 대마도로 올 일은 없을 거 같다. 한국(부산)에서 가깝다는 이점 때문에 부산에서 출발하는 한국인들이 대마도 관광객의 전부 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쨌든 외국여행이라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 때문에 대마도 여행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한국인 관광객의 쇼핑이 대마도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한다.

 

전날 25일에 부산에 미리 가서 태종대와 남포동 거리와 용두산 공원 등을 둘러보며 촬영했고

부산역 건너편의 다운타운에서 숙박하고 다음날, 부산역 뒤편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국제여객터미날 3층 출국장 여행사 박스에 

6시 집결시간에 맞춰 미리 도착했다. 같이 동행 할 가이드 분에게 출석체크하고 여권을 제출하면 좌석티켓을 7시에 나눠준다.

혼자가는 사람은 나뿐이다!

면세점을 들렸다가 8시에 출발하는 니나호(별명 : 니나타라 니나호!)10분전까지만 탑승하면 된다.

 

이즈하라까지 2시간 반이 걸리는 니나호엔 1285, 2155석의 승객좌석과 카페와 면세점이 있고 돌아다니기는 좁다.

앉아가다 지루하면 서서 창으로 바다를 바라보다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혼자가는 여행이라 대화할 사람은.. 없다!

 

출발하는 부산 국제여객터미날은 제대로 시설을 다 갖춘 번듯한 위용이지만,

도착한 이즈하라항은 자그마한 항구의 모습이다. 그래도 국제항이니 입국심사대는 당연히 있지만^^

이 날 도착해서 입국시간과 식사 한 끼, 도보관광(오직 도보만으로), 쇼핑과 출국심사까지 총 4시간 정도 체류했을 뿐이다.

대마도의 일부, 이즈하라 항 근처 도보로만 가능한 곳만 들러보는 관광일정이다.


나의 여행기는 흔히 보는 맛집 찾아가는 일정도 아니고, 쇼핑정보를 담은 여행기도 아니다.

하치만구진자(八幡宮神社)와 덕혜옹주 결혼 봉축기념비가 있는 가네이시성 정원과 면세점을 들리고 1시간 반 정도 자유 시간에는 주택가와 일본의 분위기를 엿 볼 수 있는 거리풍경을 촬영하였다. 이즈하라 항 주변만 둘러 보기엔 그리 모자라는 시간은 아니었다.

기념품을 사기 위해 추가 쇼핑도 하고 자판기의 커피와 아이스크림도 시식해보고 하면서 배회하다 집결 장소로 이동하여, 다시 걸어서 항구까지. 출국절차를 밟고 승선하였다.


다녀 오던 626일은 태풍을 며칠 앞둔 시기였는데 부산으로 돌아오는 니나호는 살짝 높은 파도에 출렁이면서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예정시간대로 6(해가 지기전)에 부산항에 도착하였다.

특별할건 없지만 깨끗하고 조용한 이즈하라의 신사와 일본 특유의 거리풍경을 촬영한 사진으로 일본 첫 여행기를 대신한다.


글. 사진_김문기<김문기의 포토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