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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이효석문학관 / 2015년 5월 16일

언제나 푸른바다~ 2015. 6. 8. 17:59

강원도 평창군 이효석문학관 / 2015년 5월 16일

 

가산(可山) 이효석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출생,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를 거쳐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숭실전문학교, 대동공업전문학교 교수로 재임하였다.

1928년「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으며,「노령근해」,「상륙」,「행진곡」,「기우(奇遇)」 등을 발표하면서 동반자 작가로 활동하였다.
그 후 모더니즘 문학단체인《구인회》에 참여하였고「돈(豚)」,「산」,「들」등을 발표하면서 자연과의 교감을 시적인 문체로 유려하게 묘사한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작품집으로는『노령근해』(1931년),『성화』(1939년),『해바라기』(1939년),『이효석단편선』(1941년),『황제』(1943년) 등이 있고, 장편으로는『화분』(1939년),『벽공무한』(1941년)이 있다.

 

소설 '메밀꽃필무렵'

어떤 소설인가?

 

문학사적 의의
이 작품은 한국 현대 단편소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만남과 헤어짐, 그리움, 떠돌이의 애수 등이 아름다운 자연과 융화되어 미학적인 세계로 승화된 단편소설의 백미로 평가받고있다. 특히 이 작품 은 사회의식을 지양하고 한국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인간의 순박한 본성을 그려내는 주제 의식과 달밤의 메밀밭을 묘사한 시적인 문체가 뛰어나 우리 문학의 수준을 한 층 더 높이는 데 기여한 작품이다.

등장인물

- 허생원 : 장돌뱅이자 얼금뱅이, 왼손잡이로 사회로부터 소외된 삶이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닐 수밖에 없는 삶을 상징한다.
- 동이 : 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의 인연으로 태어난 아들로 암시되는 인물이다. 진솔한 마음을 가진 순박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 조선달 : 허생원과 같이 떠돌아다니는 삶을 사나 정착하여 살고자 하는 꿈을 가진 인물이다.
- 당나귀 : 이성에 대한 허생원의 욕구와 순탄하지 못했던 허생원의 삶을 비유적으로 보여주는 동물이다.

소설 속의 시간과 공간

- 시간
메밀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피는 시기: 정서를 순화시키고 사랑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시간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들리는 달밤: 사랑이 이루어지는 시간

- 공간
장돌뱅이들의 삶의 터전, 장터
사랑이 이루어지는 공간, 물레방앗간
삶의 흔적을 확인하는 공간, 길 .

 

자료 출처 / 이효석 문학관 홈페이지(http://www.hyoseok.org)

사진_김문기<김문기의 포토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