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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 문학의 숲 / 2015년 5월 16일

언제나 푸른바다~ 2015. 6. 8. 18:18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 문학의 숲 / 2015년 5월 16일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4리에 위치해 있는 이효석 문학의 숲의 주된 테마인 메밀꽃 필 무렵 소설 속의 장터 재현, 캐릭터 전시, 야생화가 식재된 야외자연공원, 고향의 향수를 자극하는 디딜방아, 물레방아 등이 조성돼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6천600㎡의 규모로 조성된 힐링체험장 피톤치드 쉼터는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평안한 안식처가 됨은 물론 재충전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효석 문학의 숲은 2006년 대한민국 아름다운 숲 가꾸기 공모사업에 당선돼 총 사업비 28억원으로 조성되었다.

한해 방문인원이 2만 명이 넘는 이효석 문학의 숲은 지금까지 15만 명이 다녀가 봉평면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문학의 숲 운영위원회 강도선 사무국장은 "이효석 문학의 숲은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도로망 등 접근체계 개선, 콘텐츠 강화,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가산(可山) 이효석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출생,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를 거쳐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숭실전문학교, 대동공업전문학교 교수로 재임하였다.

1928년「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으며,「노령근해」,「상륙」,「행진곡」,「기우(奇遇)」 등을 발표하면서 동반자 작가로 활동하였다.
그 후 모더니즘 문학단체인《구인회》에 참여하였고「돈(豚)」,「산」,「들」등을 발표하면서 자연과의 교감을 시적인 문체로 유려하게 묘사한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작품집으로는『노령근해』(1931년),『성화』(1939년),『해바라기』(1939년),『이효석단편선』(1941년),『황제』(1943년) 등이 있고, 장편으로는『화분』(1939년),『벽공무한』(1941년)이 있다.

 

소설 '메밀꽃필무렵'

어떤 소설인가?

 

문학사적 의의
이 작품은 한국 현대 단편소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만남과 헤어짐, 그리움, 떠돌이의 애수 등이 아름다운 자연과 융화되어 미학적인 세계로 승화된 단편소설의 백미로 평가받고있다. 특히 이 작품 은 사회의식을 지양하고 한국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인간의 순박한 본성을 그려내는 주제 의식과 달밤의 메밀밭을 묘사한 시적인 문체가 뛰어나 우리 문학의 수준을 한 층 더 높이는 데 기여한 작품이다.

등장인물

- 허생원 : 장돌뱅이자 얼금뱅이, 왼손잡이로 사회로부터 소외된 삶이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닐 수밖에 없는 삶을 상징한다.
- 동이 : 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의 인연으로 태어난 아들로 암시되는 인물이다. 진솔한 마음을 가진 순박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 조선달 : 허생원과 같이 떠돌아다니는 삶을 사나 정착하여 살고자 하는 꿈을 가진 인물이다.
- 당나귀 : 이성에 대한 허생원의 욕구와 순탄하지 못했던 허생원의 삶을 비유적으로 보여주는 동물이다.

소설 속의 시간과 공간

- 시간
메밀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피는 시기: 정서를 순화시키고 사랑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시간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들리는 달밤: 사랑이 이루어지는 시간

- 공간
장돌뱅이들의 삶의 터전, 장터
사랑이 이루어지는 공간, 물레방앗간
삶의 흔적을 확인하는 공간, 길 .

 

자료 출처 / 이효석 문학관 홈페이지(http://www.hyoseok.org)

사진_김문기<김문기의 포토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