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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페스티벌 2012 / 프랑스 트랑스 익스프레스 '죽음의 북소리' 2-2 10월1일

언제나 푸른바다~ 2012. 10. 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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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페스티벌 2012 / 프랑스 트랑스 익스프레스 <죽음의 북소리>2-2 10월1일
10월 첫 주 서울 도심전역서 펼쳐지는 거리예술 축제의 장
 
- 10/1(월)~7(일) 3개 광장 및 도심, 지역 곳곳서「하이서울페스티벌 2012」
- ‘도시를 움직이는 몸짓(도움짓)’ 슬로건 아래 ‘거리예술축제’로 새롭게 발돋움
- 국내외 최고팀의 퍼레이드, 서커스, 공중곡예 등 200개의 공연 무료로 선보여
- 총 3천여 시민 직접 참여. 국내외 예술가+지역 주민 '마을공동체 공동제작’첫 시도
- 축제기간 50여개 민간축제와 '축제거버넌스' 구축해 통합 홍보, 공연단 지원
- 10/1(월) 1천 명 개막 퍼레이드에선 공중곡예와 불꽃 퍼포먼스로 눈이 황홀해진다
- 성미산마을과 프랑스 공연단체가 마련한 폐막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 장식

 
■ 오는 10월 첫째 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서울 전역이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거리예술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이 기간 서울 도심 및 지역 곳곳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200여회의 국내외 거리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여기엔 시민 3천명도 공연의 주체로 참여, 축제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게 된다.
 
■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10월1일(월)~7일(일) 7일간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및 도심 일대에서 펼쳐지는「하이서울페스티벌 2012」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하이서울페스티벌 2012
 - 주최·주관 :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 주제 : 도시를 움직이는 몸짓(도움짓)
 - 일시 : 2012년 10월 1일(월) ~ 7일(일)
 - 장소 :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일대
 - 문의 : 홈페이지(http://hiseoulfest.org/), 전화(02-3790-7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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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을 상실한 거리예술, 죽음을 갖고 놀다! (소요시간: 50분)
 
어둠을 즐긴다! 공포에 맞선다! 가면을 쓴 드러머들이 일제히 북을 두드리면 거대한 해골인형들이 거리를 활보한다. 얼굴에 분필을 한 여인이 본격적인 죽음의 춤을 선보인다. 행진이 완료되면 북치는 인간모빌이 허공에서 하강을 시도한다. 지루한 일상의 순간들이 짜릿한 죽음의 놀이로 탈바꿈한다. 광장에서 그리고 하늘에서 펼쳐지는 강렬한 난타 퍼포먼스가 관객의 심장을 뛰게 한다!

트랑스 익스프레스는 프랑스의 거리예술을 개척해온 유명한 단체이다.  

1982년에 무용수와 미술가를 중심으로 설립되었다. 연극, 미술, 문학, 무용 에서부터 오페라, 락 음악 그리고 서커스, 불꽃기술 등등 다양한 방식으로 창작을 이끌어낸다. 비정형적인 공간인 도시를 무대로 삼아 대중들과의 만남을 장려한다. 수많은 레퍼토리와 거리예술작품으로 전세계를 순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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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트랑스 익스프레스 <죽음의 북소리>

화려한 불꽃과 강렬한 타악으로 이루어지는 기괴하고 황홀한 밤!
 

멕시코에는 저승의 죽은 자들이 이승을 방문하는 죽음의 축제가 있다. 이 축제의 세계관에 따르면 인간이 죽으면 다른 세상으로 가지만 일 년에 한번 이승의 가족과 친지들을 방문한다고 한다. “죽음의 북소리”는 이 축제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마침내 그 날, 어둠이 드리울 때쯤 저승의 사자(死者)들이 이승을 방문한다. 영원히 늙지 않는 아름다운 마녀와 뼈만 남은 해골, 아직은 살이 붙어있는 그로테스크한 사자(死者)들이 3 미터 높이 거대한 해골인형을 앞세우고 경쾌한 음악을 연주하고 광란의 춤을 추면서 거리를 휘젓는다. 살아있는 이승의 우리는 마치 귀신에 홀린 듯 이 들의 신명에 동참한다. 

 드디어 축제의 장소에 들어서면 저승문지기가 이들을 맞는다. 저 저승문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 죽음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이 엄청난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죽음의 세계에 초대받은 관객은 딱 한 사람이다. 이제 그를 중심으로 서커스가 벌어진다. 특히 두 명의 곡예사가 발을 디딜 수 있도록 장대에 손을 짚어가며 그를 5 미터 높이의 장대 위로 올리는 장면은 감동적이다. 그리고 높은 장대 위에 선 우리의 평범한 관객, 그는 마침내 모든 시험을 통과하고, 그 결과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 죽음을 지휘할 수 있게 된다. 화려한 불꽃과 가슴을 뒤흔드는 강렬한 타악이 만들어내는 아찔하고 황홀한 밤! 어쩌면 죽음의 세계는 이처럼 경이롭지 않을까?

 

글_임수택(과천축제 예술감독)-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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