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萬里長城,万里长城,The Great Wall) 거용관(居庸关) / 2017년 2월 25일
관광객이 늘 붐비는 만리장성이라 25일 아침, MGM호텔에서 6시에 아침식사를 마치고 7시에 호텔을 출발하여 8시 좀 넘은 시간에 만리장성의 입구에 도착하였다.
관광비수기인데더 비교적 이른 아침이라 관광객이 뜸한 시간에 산성을 올랐는데 미국인으로 추정되는 4명의 젊은 이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서로 사진을 촬영해주며 제일 높은 곳까지 오르며 카메라 셔터를 누르느라 정신없었다. 쌀쌀한 늦겨울 날씨가 아니였으면 더워서 더 고생할뻔 했다. 여름엔 그늘이 없는 만리장성을 오르다 쓰러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제 13호敌楼(할루) 까지 올라갔다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간 시간에, 허겁지겁 20 여분만에 날아서 내려 오느라 숨이 찼다.
만리장성, 거용관(居庸关) : 하북성 창평현(河北省昌平縣) 서북 거용산의 요새 관문.
만리장성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진나라 시황제가 북쪽의 흉노족의 침입을 막기위해 증축하면서 쌓은 산성. 명나라 때 몽골의 침입을 막기위해 대대적으로 확장하였다 한다.
1987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만리장성은 인류 최대의 토목공사로 불리는데 중국의 역대 왕조들이 북방민족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한 성벽이다. 모두 길이가 2,700km이며 중간에 갈라져 나온 지선까지 합치면 총 길이가 5,000~6,000km라고 한다. 총길이로 볼땐 만오천장성이라고 할만도 하다. (십리 = 4km)
동쪽 산하이관[山海關]에서 서쪽 자위관[嘉峪關]까지 동서로 길게 뻗어 있다. 일반적으로 만리장성의 기원을 진(秦)나라 시황제(始皇帝) 때로 보는 역사가들이 많지만 실제는 그보다 훨씬 전인 춘추시대(BC 770~ BC 443)부터 북쪽 변방에 부분적으로 성벽이 건축되었다. 통일 왕국인 진나라가 들어서면서 북쪽의 흉노를 견제하기 위해 이들 성벽을 연결하고 증축한 것이다. 당시의 만리장성은 동쪽 랴오양[遼陽]에서 서쪽 간쑤성[甘肅省] 민현[岷縣]까지로 지금보다 훨씬 북쪽에 있었다. 만리장성을 견학할 수 있는 곳이 여러 군데인데 이날 찾은 곳은 거용산의 거용관이다.
사진_ 김문기<김문기의 포토랜드>
Orient MGM International Hotel에서 만리장성가는 도로에서 본 차창풍경
만리장성 거용관 주차장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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