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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 제145회 정기연주회 리스트의 ‘오라토리오 크리스투스’ 2-2 / 2012년 12월 13일

언제나 푸른바다~ 2012. 12. 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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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 제145회 정기연주회
리스트의 ‘오라토리오 크리스투스’


Franz Liszt's Oratorio
CHRISTUS
 
국립합창단의 새로운 레퍼토리
리스트 최대 걸작 오라토리오 <크리스투스>
폭넓은 레퍼토리와 수준 높은 사운드로 최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국립합창단은 바하의 마태, 요한 수난곡 등 세계의 유명 합창곡을 대한민국에 소개하고, 르네상스 시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이에 매년 연말이면 어김없이 연주되는 헨델의 <메시아>를 대체할 수 있는 레퍼토리를 발굴하고자 하는 국립합창단의 노력을 담아 이번 공연을 준비하였다. 145회 정기연주회에서 연주될 오라토리오 <크리스투스>는 음악사에서 가장 화려했던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낭만주의의 전설적인 인물,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의 작품이다.
 
헝가리 출신의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는 다수의 교향곡, 교향시, 협주곡, 독주곡, 피아노곡을 작곡한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으로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단테 교향곡>, <파우스트 교향곡>, <죽음의 무도>, <헝가리 환상곡>, <헝가리 랩소디> 등이 있으며, 이번 콘서트에 연주되는 <크리스투스>는 그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대규모의 작품이다. 연주시간이 총 2시간 40분에 이르는 대작으로 4명의 독창자와 합창, 오케스트라 그리고 오르간을 위하여 작곡된 본 작품은, 제1부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제2부 '주현절 이후', 제3부 '수난과 부활'에 이르는 세 부분, 총 14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엘리야>,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등의 전곡 연주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 낸 바 있는 국립합창단은 이번에도 대작의 전곡 연주를 기획해 많은 합창 애호가들의 기대감에 부응하고자 한다. 국내에서 단 한번 소개된 적이 있는 리스트의 <크리스투스>는 좀처럼 잘 연주되지 않는 희소성 있는 작품으로서 더욱 반가운 공연이 될 것이다. 종교적인 성격을 유지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는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자 했던 프란츠 리스트의 의도처럼, 국립합창단의 천상의 하모니를 통해 2012년 연말, 다시 한 번 뜻 깊은 감동을 함께하길 바란다.
 
완벽한 공연을 보여줄 최강 출연진!
총 2시간의 러닝타임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1, 2, 3부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지며, 이상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국립합창단이 연주하고,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현재 세종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세련된 음성의 소유자 소프라노 오은경, 풍성한 저음의 매력을 지닌 국내 정상급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세계적인 무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테너 김재형, 각종 국제콩쿨을 휩쓸며 현재 함부르크 국립극장의 전속가수로 활동 중인 베이스 박종민이 독창자로 출연한다. 최고의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통해 탄탄한 내공이 더해진 작품이 탄생하길 기대해본다. 뛰어난 연주자들이 만들어 낼 장엄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기적의 순간들, 수난과 부활에 이르기까지의 극적인 드라마를 담은 리스트의 최대 걸작 오라토리오 <크리스투스>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기회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프로그램 노트]
 
Franz Liszt's Oratorio <<CHRISTUS>>
 
<크리스투스>는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말로서, 본 작품의 가사는 복음서나 그 밖의 성서, 중세의 산문에서 리스트 자신이 인용하여 정리한 라틴어 가사로 되어 있는데 이는 리스트의 종교음악에 나타나는 특징인 음악을, 자신의 신앙을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하는데서 비롯되었다. 음악적으로는 그레고리안 찬트에서 가져온 모티브를 곡 전체에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특징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의 대를 잇는 작품으로 평가되며, 1873년 바이마르의 개신교회에서 초연되었다. 제1부는 이미 1867년 로마에서 초연된 바 있으며 리스트가 살아있는 동안 비엔나에서도 여러 번 연주되었지만, 동 시대에 독일어로 작곡 되어진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은 청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반면, <크리스투스>는 길이가 길고 난해한 라틴어 가사로 인해 1914년 이후에는 좀처럼 연주되지 않았다. <크리스투스>는 전적으로 작곡가 리스트 자신의 방법으로 작곡된 하느님에 대한 그의 기도라 볼 수 있겠다. 단성가의 사용, 성경구절의 인용, 그리고 상징적인 음형의 사용 등, 그 자신만의 독창성이 오늘날 이 작품을 재발견하여 무대에 다시금 올리게 하는 이유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제1부 Christmas Oratorio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No.01  Introduction 서곡
No.02  Pastorale and the Annunciation 천사가 이르되
No.03  Stabat Mater speciosa 아름다운 어머니가
No.04  Pastorale
No.05  The 3 Kings 세 명의 동방박사
 
제2부 After Epiphany 주현절 이후
No.06  The Beatitudes 산상설교
No.07  'Pater noster' 주기도문
No.08  The Foundation of the Church 너는 베드로라
No.09  The Miracle 기적을 행하심
No.10  The Entry into Jerusalem 예루살렘에 입성하심
 
제3부 Passion and Resurrection 수난과 부활
No.11  Tristis est anima mea usque ad mortem 겟세마네의 기도
No.12  Stabat Mater dolorosa 비탄에 잠기신 어머니가
No.13  Easter Hymn 모든 아들과 딸들아
No.14  Resurrexit 부활하셨다!
 
[출연자]
 
국립합창단


 

"한국합창음악의 발전과 세계화에 앞장서는 국립합창단"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을 추구하다!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 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 5월에 창단 되었고, 2000년 3월 재단법인 국립합창단으로 모습을 바꾸어 국립극장 전속 단체에서 한국 최고의 프로합창단으로, 세계 최고의 전문합창단으로 독립 재 발족되었습니다.
 
합창음악의 모든 장르를 소화하다!
국립합창단은 르네상스에서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 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합창의 정수인 종교음악에 이르기까지 세계 유명 합창곡을 모두 무대에 올림으로 합창음악의 모든 장르를 폭 넓게 소화해 내고 있습니다. 창작곡 발굴에 있어서는 칸타타 작곡 위촉과 합창을 위한 창작품 위촉 및 공모를 실시하여 우수한 창작곡들을 완성할 수 있도록 바람직한 제도를 정착시키고 있습니다.
 
합창음악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힘쓰다!
국립합창단은 합창의 대중화와 합창음악의 예술적 수준을 향상시킴은 물론 더 나아가 한국음악 특히 성악발전에 공헌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지속적으로 정기공연, 지방순회공연, 특별공연, 오페라 등의 많은 공연을 소화하면서 우리나라 합창 음악의 발전과 수준을 향상시킴은 물론 해외공연을 통해 한국합창의 세계화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예술감독 이상훈
- 서울대 음대 및 동대학원 졸업
- 독일 하이델베르크-만하임국립음대 대학원 졸업
- 성남시립합창단 전임지휘자 역임
- 전국시립합창단연합회 회장 역임
- 부천필코러스 상임지휘자 역임
- 한국음악대학합창연합회 회장 역임
- 현,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성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
      한국합창총연합회 부이사장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 한국교회음악협회 이사
 
소프라노 오은경
- 서울대 음대 및 동 대학원 졸업
- 미국 맨하탄 음대 석사 졸업
- 미국 뉴욕주립대학 박사 졸업
- 동아콩쿨, 슈베르트콩쿨, 뉴욕 Gaeumann콩쿨 입상
- 라트라비아타, 돈죠반니, 라보엠 등 다수의 오페라 주역
- 뉴욕과 일본, 서울 등에서 10회의 독창회 및 다양한 연주회 활동
- 현) 세종대학교 교수
 
알토 이아경
- 경희대 음대 및 동 대학원 졸업
- 이태리 오르페오 아카데미, 비오티 아카데미아 졸업
- 2003년 스피로스 아르지리스 콩쿨 1위
- 2004년 제15회 마리오 델 모나코 국제 콩쿨 1위
- 제34회 이태리 벨리니 콩쿨 1위
- 리골레토, 춘향전 등 50회 이상 오페라에 출연
- 현) 경희대학교 조교수
 
테너 김재형
- 서울대 음대 졸업
-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대학원 석사 졸업
- 카를스루에 국립음대 대학원 박사 졸업
- 중앙음악콩쿠르 우승, 제48회 민헨ARD국제콩쿠르 성악부문 2위,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 특별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 토리노 왕립극장, 베를린 국립오페라, 뮌헨 바이언 국립극장,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베를린 필, 베를린 심포니, 런던 심포니, 뮌헨 필, 서울시향 등 다수 출연 및 협연
- 돈 카를로, 후궁탈출, 파우스트의 파멸, 카르멘, 메리위도, 호프만의 이야기 등 다수의 오페라
- 현) 경희대학교 조교수
 
베이스 박종민
- 한국예술종합학교 휴학
- 라 스칼라(La Scala) 국립극장 아카데미 졸업
- 2011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성악부 1위, 페루쵸 탈리아비니 국제콩쿠르 1위, 스텔라마리스 국제콩쿠르 1위 및 청중상, 빌바오 국제콩쿠르 1위 및 평론가상, 너이에슈팀맨 국제콩쿠르 2위,  플라시도 도밍고 오페랄리아 국제콩쿠르 특별상, 국립오페라단 콩쿠르 금상
- 오페라 <돈 죠반니>, <라보엠>, <리골렛또>, <마적>, <아이다>, <피가로의 결혼> 등 다수 출연
- 이탈리아 RAI 국영방송 심포니오케스트라 ‘신인음악회’,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 서울시향 송년음악회 베토벤 `합창` 등 협연
- 현) 함부르크 국립극장 전속가수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1997년 2월 창단되어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를 영입하고 우수한 기량과 열의를 갖춘 연주자들로 단원을 구성하여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 발레 등 극장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2000년 이후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 상주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프라임필은 지금까지 74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뉴욕, 워싱턴, 런던, 방콕 연주 등 1,400여회의 공연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구현하는 매력적인 오케스트라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내 교향악단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국립합창단

 

국립합창단 & 음악감독 겸 지휘자 이상훈

 

 

국립합창단 & 음악감독 겸 지휘자 이상훈

 

 

 

 

 

 

음악감독 겸 지휘자 이상훈

 

 

 

국립합창단 & 음악감독 겸 지휘자 이상훈

 

국립합창단 & 음악감독 겸 지휘자 이상훈

음악감독 겸 지휘자 이상훈

 

 

 

국립합창단 & 음악감독 겸 지휘자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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