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외도 보타니아 / 2018년 8월 29일
아침, 부산에서 출발하여 거가대교를 건너기 전의 휴게소에서 멀리 거가대교와 바다를 촬영하고 점심식사를 한뒤 세계 최대수심이라는 해저 침매터널(길이 3.7km)을 통과해서 2004년에 착공하여 2010년에 개통한 거가대교(3.5㎞의 사장교)를 건너 도착한 도장포는 거제에서 해금강, 외도를 도는 유람선은 몇군데 에서 운영하는데. 거가대교를 건너기 전에 들린 김해 금관가야 휴게소에 비치된 유람선 할인권을 사용하기 위해 거제의 남쪽 끝에 있는 바람의 언덕 옆에 위치한 도장포유람선을 승선했다. 유람선의 요금에 외도 입장요금 10,000원을 추가로 같이 지불해야 한다.
2시 40분에 출발하는 유람선은 해금강을 배에서 둘러보고 외도에 도착하여 1시간 30분 정도의 자유시간을 준 뒤 다시 탑승해서 도장포 항구로 돌아 온다. 총 2시간 40분으로 기재되있지만 배가 운항하는 시간은 1시간이 되지 않았다.
거제의 바람의 언덕을 찾아갈 예정이었는데 주차 한번에 도장포유람선으로 두 섬을 다녀 와서 도보로 걸어서 바람의 언덕을 찾아 갈 수 있어 그 점은 좋았다.
외도의 체류시간은 유람선의 일정대로 따르는데 따로 들러서 구서구석 다 둘러보고 마음대로 머물 수 없다는게 유감이다. 쫒기듯 둘러보며 사진만 열심히 촬영했다.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의 자료를 퍼왔다.
거제 외도 보타니아
거제도에서도 남쪽으로 약 4 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외도는 일년 내내 꽃이 피어있다.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한 겨울인 11월에서 3~4월에도 아름다운 동백나무의 꽃이 피어있다. 이러한 온난한 기후로 인해 아열대성 식물들 중 비교적 내한성이 강한 종려나무, 워싱톤 야자, 용설란, 유카, 유카리, 송엽국, 스파르티움 등이 별도의 보온시설없이 실외에 심겨 있다. 그리고 약간의 분지 형태를 갖고 있어, 더욱 온난한 기후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관광객들에겐 얼음물이 필수라고 한다.
외도는 과거에 바위만 무성한 황폐한 무인도에 가까운 섬이었다. 육지에서도 멀리 떨어진 외딴 섬이었기 때문에, 그곳에는 전기시설도 통신시설도 없었다. 광복 직후에는 8가구만이 살고 있었는데, 배로만 갈 수 있는 접근성이 떨어진 곳인 데다가 광복 후 초기에는 변변한 정박시설조차 없었다.
이곳의 주민들은 경사진 밭에 고구마를 심거나 돌미역을 채취하거나 고기잡이를 하며 생활을 하였다. 기상이 악화되는 날이면, 10여일간 교통이 두절되어 곤란을 당하기 일쑤였다.
1969년 7월 이창호는 이 근처로 낚시를 왔다가 태풍을 만나 우연히 하룻밤 민박을 한 것이 인연이 되어 1973년까지 3년에 걸쳐 섬 전체를 사들이게 된다. 이 씨의 고향은 평안남도 순천이었는데, 부부는 이 섬의 자연에 매료되어 이곳을 제2의 고향으로 삼는다.
1970년대 초반부터 이 섬을 개발하기 시작하여, 고구마밭에 감귤나무 3천 그루와 편백 방품림 8천 그루를 심어 놓고 농장을 조성하였는데, 여러 차례 실패를 겪고 농장 대신 식물원을 구상하여 30년 넘게 가꾸면서 다듬어졌다.
1990년에는 건설부로부터 외도 문화시설을 지정받았으며,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편입되었다. 1992년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외도문화시설 공원사업허가를 인가했으며, 외도에 문화시설을 설치하기 시작하였다. 1994년 3월 25일 주식회사 외도자연농원을 설립하고, 1995년 4월 15일 외도해상농원을 개원하였다.
사진_김문기<김문기의 포토랜드>
'기타 > 레저 · 여행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제 외도 보타니아, 바람의 언덕 3 - 3 / 2018년 8월 29일 (0) | 2018.09.21 |
---|---|
거제 외도 보타니아 3 - 2 / 2018년 8월 29일 (0) | 2018.09.21 |
거제 해금강, 거가대교 / 2018년 8월 29일 (0) | 2018.09.21 |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 부산 광안대교. 해운대 야경 / 2018년 8월 28일 (0) | 2018.09.17 |
경북 영덕 해파랑공원, 해맞이공원,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 2018년 8월 28일 (0) | 2018.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