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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나꼬리박각시 / 2013년 10월 10일

언제나 푸른바다~ 2013. 10. 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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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나꼬리박각시
[ bee hawk moth ]


몸길이 25mm, 날개 편 길이 40mm이다. 머리와 가슴은 긴 황색털로 촘촘하게 덮여 있다. 배부분은 검은색 바탕이며, 가장자리부터 가로띠 모양의 황색줄이 가로로 나 있다. 가슴과 맞닿은 뒷날개 부분도 황색이다. 나방인 데도 앞날개와 뒷날개 모두 비늘이 없는 혁질의 막으로 되어 있다.

날개의 바깥가장자리에는 짙은 갈색의 테가 둘러져 있으며 날개맥은 모두 갈색이다. 더듬이는 끝으로 갈수로 조금씩 두꺼워진다. 검정황나꼬리박각시와 비슷하나 크기가 약간 작고 뒷날개 뒷부분이 황색인 점으로 구별이 가능하다.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 시기를 거치는 갖춘탈바꿈을 한다. 어른벌레는 초여름에 단 1회 발생한다. 애벌레는 약 50mm까지 성장하며 꼬리 끝부분에 가시돌기가 있다. 어른벌레는 주간에 활동하며 꽃을 찾아서 꿀을 빨아먹는다. 전체적인 외형과 행동이 벌과 닮았으며, 천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의태(mimicry) 행동을 취한다.

먹이식물은 토마토이며, 한국·중국·일본·러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출처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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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촬영 후 일찍 귀가길에 동네 교회옆 꽃밭에서 희귀한 벌(?)을 보았다. 엄청 빠른 날개짓하며 이리저리 바쁘게 꽃을 옮겨 다니며 긴대롱으로 꿀을 빨고 있는 녀석들이다. 난 처음보는 곤충인데 자세히 보니 수십마리가 떼지어 몰려 다닌다...요녀석이 혹..벌새..?

배낭에 메고 있던 카메라를 꺼내 망원을 달고 아주 부지런한 이곤충을 촬영했다. 빠른 날개짓때문에 셧터속도를

2000분의 1까지 올렸으나 날개를 선명하게 찍기는 부족한 스피드였다.

집에 와서 검색해 보니 꼬리박 각시 라는 나방의 종류였다.^^

 

글.사진_김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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