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연사진/국악 .고전무용 공연사진

제77회 韓國名人名舞展 - 황귀자 '태평무' 2-1 / 2013년 5월 9일

언제나 푸른바다~ 2013. 5. 10. 14:23
300x250

제77회 韓國名人名舞展 - 황귀자 '태평무' 2-1

국립국악원 예악당

2013년 5월 9일오후 7시 30분

 

사진_김문기

 

------------------------------------------------

태평무의 유래


태평무가 어느 시가부터 전승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문헌기록이나 국악인들의 구전(口傳)으로 보아 약 100년 전부터 추어 왔던 춤임에는 틀림없다.
이 춤은 다른 민속춤에 비해 춤사위가 퍽 특이하고 개성적이며 예술성이 높다. 또한 경기 무속장단을 기본으로 한 복잡한 장단이나 춤사위 디딤새로 보아 이 춤이 궁중과 직결된 것은 아니며 태평무라는 이름에서 빼앗긴 나라에 사는 춤꾼의 소원이 보이고, 그가 가져온 장단과 춤사위의 근본이 경기도 도당굿이었다는 점에서 오랜 기운을 읽을 수가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태평무 보유자로 인정되어 명무 강선영 의하여 전승되고 있는 태평무는 당대 최고의 명무인 한성준이 구성하였다. 전래의 왕십리 당국에 특이한 무속장단을 바탕으로 한 태평무는 경쾌하고 특이한 발짓 춤에 손놀림이 우아하고 섬세하며, 절도가 있어 우리 민속춤만의 정중동의 흥과 멋을 지니고 있다.
태평무의 반주음악이 경기도 무속음악인 진쇠가락을 비롯하여 낙궁, 터벌림, 도살풀이 가락으로 되어 있고, 춤 또한 경기도 무속의 동작이 나온 것으로 보아 태평무는 경기도 도당굿에서 행해진 무악(巫樂)과 무무(武舞)를 한성준이 방안 춤으로 재구성한 예술적인 춤이라 할 수 있다. 태평무는 그 내용이 풍년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축복하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 춤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했으면 하는 것은 다른 민속무용에 비하여 그 춤이 너무나도 특이하고 개성적이며 예술성이 높다는 점이다.

 

한성준(韓成俊)이 추던 춤의 하나인 태평무의 유래를 살펴보면 무당들이 추던 기복 춤이라는 설과 풍년이 들었을 때 그것을 축복하는 뜻에서 관가나 궁에서 추어온 것이라는 설, 궁중 춤의 일종이라는 설, 재인청에서 파생했다는 설, 경기도 도당굿 유래설, 팔관회 유래설, 한성준에 의한 창작설 등으로 여러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다.


출처 :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한국의 전통 춤), 2012, 한국콘텐츠진흥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