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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해가음 유투브영상 - '동심초','꿈' 소프라노 허미경 / 2016년 7월 15일

언제나 푸른바다~ 2016. 7. 20. 15:13




제3회 해설이 있는 가곡음악회

일시: 2016년 7월 15일 오후 7시

장소: 서울문화사 별관(시사저널 건물) 지하 1층 강당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302번지)

주최: 여성경제신문, 이안삼 가곡카페, 아리수사랑 가곡카페

후원: 서울문화사, 우먼센스, 동인음악


음악감독 : 작곡가 이안삼

해설 : 이정식(가곡에세이 '사랑의 시 이별의 노래' 저자)

기획 & 진행 : 김정주

피아노 : 장동인


일반에게 친숙한 <가고파>는 1933년에 작곡된 전(前)편이며,

후편은 <가고파> 전편을 지은지 40년 후인 1973년에 역시 김동진이 작곡한 것으로

<가고파> 후(後)편이라고 불린다.

전·후편은 연주시간이 도합 10분 가량 되기 때문에 음악회에서 <가고파>

전·후편이 모두 연주되는 일은 매우 드물다.


<가고파>는 이은상이 지은 10수에 이르는 긴 시조인데, 전편은 이가운데 앞의 4수에 선율을 붙인 것이고,

후편은 뒤의 6수에 작곡한 것이어서 후편이 더 길다.

그러나 전편이 일제 때의 침울했던 상황에서 만들 것인데 비해, 후편은 해방 후

국가 발전기에 만들 것이어서 훨씬 밝고 힘이 있다는 평이다.

제3회 ‘해설이 있는 가곡음악회’에서는 <가고파> 전·후편과 함께

우리 가곡 <동심초> <꿈> <바위고개> <꽃구름 속에> 등에 대한 해설과 연주가 이뤄진다.

<동심초>는 1200년전 중국 당나라의 여류시인 '설도'의 한시를

김억시인이 번역한 번역시에 작곡가 김성태가 곡을 붙인 것이고,

<꿈>은 조선조의 기생 황진이의 한시 번역시에 역시 김성태가 곡을 붙였다.


<꽃구름 속에>는 일제 말기인 1941년 <문장>지 폐간호에 실린 박두진의 시에

이듬해인 1942년 이흥렬이 곡을 붙인 것이다. 노래 전체의 분위기는 밝고 명랑하지만,

그 안의 가사는, 일제의 압제에 시달리던 우리 민족의 서러운 심정과

훈훈한 꽃바람 속에 살고픈 미래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

'제3회 해설이 있는 가곡 음악회'의 해설도 가곡에세이 '사랑의 시,

이별의 노래'의 저자인 서울문화사 이정식 사장이 맡는다.


음악감독은 이안삼 작곡가, 기획과 진행은 아리수사랑 가곡 가페의 김정주 씨.

소프라노 허미경, 고진영, 김순영, 김은정, 테너 김남두 등이 출연한다.

반주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장동인 씨.

'해설이 있는 가곡음악회'는 7월에 이어 올해 9월과 11월에도 셋째주 금요일 저녁에 열린다.


소프라노 허미경 프로필 

서울대 음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의 템플대 음대와 세계적인 명문 음악학교인 

이스트만 음대에서 성악연주학 박사학위 및 전문연주자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이스트만 음악대학원 재학 시, 줄곧 전액 장학생으로, 성악 부전공실기를 가르쳤으며, 

이스트만 오페라 극장 주최 "피가로의 결혼"의 백작부인을 비롯한 여러 오페라의 주역과 

이스트만 합창제, 모차르트 페스티발 등의 독창자로서 활약하였다. 

또한 로체스터 오페라단이 주최한 세계 초연의 오페라 "Kill Bear Comes Home"의 

주역 오디션에서 선발되어, 주인공 Cold Feet역을 맡아 연주하였고, Opera News 및 

로체스터 언론으로부터 '훌륭한 연주자'라는 찬사를 받았다. 

독일가곡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 논문과 연주를 했던 허미경은 "크나이젤 독일가곡 콩쿠르"에 입상함으로써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연주자로 인정받았고, "버팔로 국제 성악콩쿠르"에도 입상한 경력이 있다.

 

귀국 후에도 미국 동부 코네티컷과 필라델피아, 라스베가스, 일본 나가사키 등의 독창회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등에서 지금까지 열네 차례의 독창회를 가짐으로, 

항상 자신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을 담아 연주하는 소프라노라는 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립오페라단의 "피가로의 결혼" 주역선발을 위한 공개 오디션을 통해 

국내 오페라에 데뷔하였으며, 지금까지 "피가로의 결혼", "나비부인", "라 트라비아타", 

"팔리앗치" 등의 오페라 주역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KBS 교향악단을 비롯한 

국내외 유수의 교향악단, 폴란드 발라섹 현악4중주단과 협연하였고, 메시아, 천지창조, 

독일 레퀴엠, 대관식 미사, 베토벤 합창 등 오라토리오 독창자로 연주하면서 

그녀의 폭넓고 다양한 음악 세계를 맘껏 펼치며 한 층 더욱 성숙해진 목소리와 음악성으로 날로 새로워지고 있다.

 

허미경은 장애우를 위한 "앙상블 빛소리 친구들"의 멤버로 전국을 순회하며 봉사 연주활동을 해왔었고, 

소정회, 영미가곡 연구회, 우리가곡 연구회, 성우회, 바로크 및 현대가곡 연구회, 프랑스 가곡 연구회, 

서울예술가곡 연구회, 부산성악아카데미 등의 회원으로서 끊임없는 연구오 연주를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관심있는 분야는 시인과 시를 작곡가와 작품에 비교하여 분석하는 연구이며, 

괴테시에 읜한 독일가곡 연주, 빅토르 위고의 시에 의한 프랑스 가곡 연주, 

세익스피어를 노래하는 소프라노 허미경 독창회, 김소월 시에 의한 한국가곡 등에 관한 

논문발표와 연주를 함으로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전과 유익을 주었다.

음반으로는 한국 신작가곡들과 성가곡으로 구성된 '주가 주신 노래'가 시중에 출시되어 있다. 


현재, 인제대학교(백병원)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 명성교회 독창자로 봉사하고 있다.


피아노 장동인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IST,LEPOREM,KYS Orchestra,거창합창단,라파엘코러스 편곡,연주자 오케스트라 ,성악,기악작품

 다수발표


[제3회 해설이 있는 가곡음악회 프로그램]


가고파 전편 (이은상/김동진) -------------------------- 소프라노 고진영

가고파 후편 (이은상/김동진) ---------------------------- 바리톤 이정식


동심초 (설도 한시, 김억 번역시/김성태) ------------------ 소프라노 허미경

꿈 (황진이 한시, 김억 번역시/김성태) -------------------- 소프라노 허미경


바위고개 (이서향/이흥렬) ------------------------------------ 테너 김남두

꽃구름 속에 (박두진/이흥렬)----------------------------- 소프라노 김은정

코스모스를 노래함 (이기순/이흥렬)----------------------- 소프라노 김은정

어머니의 마음 (양주동/이흥렬) -------------------------- 소프라노 김순영


금빛 날개 (전경애/이안삼) ------------------------------ 소프라노 김순영

어느날 내게 사랑이 (다빈/이안삼) ----------------------- 소프라노 고진영

목련화 (조용식/김동진) -------------------------------------- 테너 김남두


바위고개 (이서향/이흥렬) ---------------------------------------- 다 함께


사진, 영상촬영 : 김문기<김문기의 포토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