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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웅음악장학회 25회 기념음악회 리허설 2-2 / 2012년 11월 26일

언제나 푸른바다~ 2012. 12. 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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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웅음악장학회 25회 기념음악회 리허설 2-1 / 2012년 11월 26일

 

'이대웅 음악장학회' 설립 25주년 기념 음악회가 지난 11월 26일저녁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렸다.

이 장학회가 성악쿵우르를 통해  발굴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서예리씨와 테너 정호윤씨가 함께 무대에 올랐고, 유럽에서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로 인정받고 있는 로버트 데이비드 콜만이 내한해 바이올리니슽 김민이 이끄는 서울 바로크합주단을 지휘했다.'이대웅 음악장학회'는 매년 '한국성악콩쿠르'를 열어 유망 성악도들을 발굴한 뒤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휘 / David Robert Coleman
런던에서 태어난 데이비드 로버트 콜먼은 왕립 음악학교(Royal College of Music)에서 피아노, 작곡, 그리고 지휘를 공부했고 King's College Cambridge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독일에 머무르며 베를린에서 작곡과 지휘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Youth Orchestra of the Americas, Bavarian State Opera, Orchestre Symphonique de Montreal, Frankfurt Radio Orchestra 그리고 Ensemble Modern과 같은 오케스트라와 앙상블에서 객원지휘를 하였으며, 그의 작품들 또한 Ensemble Intercontemporain, Mahler Chamber Orchestra, Orchestre Symphonique de Montreal, Ensemble Modern, Ensemble of the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에서 연주되었다. 

금년 3월, 데이비 로버트 콜먼은 Frankfurt Radio Orchestra와 함께 유태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인 클라리넷-오케스트라 협주곡 'Ibergang'을 지휘하였고, 그의 새로운 버전의 Berg의 오페라 ‘Lulu’ 3악장 중 런던 신은 작곡자 본인의 스케치에 의해 작곡되어 ‘Daniel Barenboim’의 지휘 하에 Berlin State Opera의 초청으로 초연되었다. 

또한, 6월에는 Berlin State Opera에서 Hindemith의 오페라 'Lehrstuck' 를 편곡하여 직접 지휘하였으며, 내년 시즌 그는 Toshio Hosokawa의 오페라 'Matsukaze' 외 다수의 공연을 Berlin State Opera와 함께 공연이 예정되어 있는 등, 베를린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지휘자 이다. 

 

Soprano 서예리
서양음악사 시작과 끝인 고음악과 현대음악을 넘나드는 가장 독보적인 소프라노로 인정받고 있는 서예리는 크리스탈과 같이 명료한 음색과 정확한 딕션, 돋보이는 학구적인 해석으로 이미 "바로크-모던음악 스페셜리스트"로서 세계 최정상급의 음악가들과 함께 연주활동을 해 왔다.

 

고음악 분야에서 르네 야콥스, 마사아키 스즈키, 필립 헤레베헤, 톤 코프만, 지기스발트 쿠이켄, 안드레아 마르콘, 안드레아스 슈페링 등과 함께 베를린슈타츠카펠레, 바하콜레기움 재펜, 베를린고음악아카데미, 라프티방드, 베니스바로크오케스트라, 콜레기움보칼레 겐트 등과 연주하였으며, 현대음악 분야에서도 로얄필하모니, BBC 런던심포니, 도이체심포니오케스트라, 런던신포니에타, 밤베르크심포니, 앙상블앵테르콩탱포랭, 앙상블모데른, 쾰른 무직파브릭, 암스텔담 뉴앙상블, BBC스코티쉬심포니 등 세계적인 단체와 함께 활동하였으며, 현재 서양음악계의 가장 유력한 작곡가들이 그녀를 통해 자신의 곡이 초연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고음악과 현대음악을 넘나드는 이력은 오페라에서도 두드러져, 2003년 인스부르크오페라극장에서 데뷔한 후 베를린국립오페라극장, 프라하국립극장, 바젤오페라극장, 룩셈부르크오페라극장, 제네바오페라극장을 비롯 세계 주요한 극장에서 ‘오르페오’(몬테베르디), ‘디도와 에네아스’(퍼셀), ‘리날도’(헨델), ‘시간과 정의의 승리’(헨델), ‘무인도’(하이든), ‘헨젤과 그레텔’(훔버딩크), ‘아폴로와 다프네’(헨델), ‘솔로몬’(헨델), ‘메피스토펠레’(보이토), ‘세 여인들’(볼프강 림-세계초연), ‘더블포인츠’(한스페터 키부르츠-세계초연) 등에 주연으로 출연하였다. 올해 여름에는 라이프찌히 바흐 페스티벌에서 하쎄의 오페라 클레오피데 타이틀 롤과 함께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에서 헨델의 세르세의 주연이 계획되어 있다.

 

현재 IMG Artists Management 소속 성악가로서, 베를린고음악아카데미와 함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테아트로 콜론에서 모짜르트의 ‘엑술타테 유빌라테’ 협연, BBC 런던심포니로부터 의뢰받은 토르스텐 라쉬의 ‘13개의 오케스트라 가곡’ 세계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뉴욕 링컨센터 Alice Tully 홀에서 리게티의 ‘The Mysteries of Macabre’와 진은숙의 ‘말의 유희’를 연주하여 호평을 받았다. 최근 중국 베이징 뮤직페스티벌에서 ‘세멜레’(헨델)의 타이틀역할을 맡아 연이은 성공을 거두는 등 활동영역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거장 피에르 불레즈 탄생 85세 기념 베를린음악축제에서 불레즈의 70분짜리 대작 ‘Pli selon pli’를 연주한 서예리는, 불레즈로부터 직접 ‘내 곡이 서예리의 크리스탈 같은 목소리로 연주된 것은 내 일생의 크나큰 영광이다’라는 극찬을 들었으며, 유력일간지 TAZ는 ‘서예리는 불레즈의 Pli selon pli를 노래한 게 아니라 아예 새로운 언어를 창조해 내었다’는 표현을 전체 페스티벌 비평의 표제로 올리기도 하였다.

 

곡마다 새로운 해석을 이끌어내는 탁월한 능력은 피아노로 음악을 시작하여, 예원학교 피아노과 입학, 서울예고 성악과,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베를린국립음대(UdK)를 최우수로 졸업한 후, 데뷔 이래 바쁜 연주일정을 소화하면서도 고음악전문음악대학인 바젤 스콜라칸토룸에서 고음악전문연주자과정을 마치고, 이후 라이프치히 음대에서 독일국비장학생으로 마이스터연주자과정을 졸업한 학문적 경로에도 힙입고 있다.

 

이미 발매된 많은 음반을 통해 서예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고음악 분야에서 텔레만 등 함부르크의 바로크 음악을 담은 ‘Musik der Hamburger Pfeffers"acke’ 음반을 내어 수 개의 비평가상을 수상했으며, 헨리 퍼셀의 오페라 ‘디도와 에네아스’, 헨델과 텔레만의 종교곡집(Dixit Dominus etc.), 지기스발트 커위켄과 연주한 바흐의 ‘부활절오라토리오’ 음반이 발매되었고, 현대음악 분야에서 영국 작곡가 Judith Bingham의 곡들로 이루어진 음반이 최근 발매되어 있다. 향후 말러교향곡 4번, 모짜르트의 “제1계율의 책무”, 티노코 작 포루투갈의 현대음악집, 지기스발트 커위켄과의 바흐의 소프라노 솔로 칸타타 BWV 52번, 피에르 불레즈의 ‘Pli selon pli’ 다큐멘터리 등 여러 음반과 DVD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Tenor 정호윤
테너 정호윤은 서울대학교를 거쳐 베를린 국립음악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였다. 1997년 난파음악상 은상, 1999년 동아콩쿠르 우승, 2001년 국립오페라 컴피티션 대상을 수상, 같은 해 벨기에 왕립 찬트 드 베르비에 국제성악 콩쿠르에 우승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대학 재학시절부터 국내외 주요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한국성악계의 ‘차세대 재목’으로 주목받았던 그는 2002년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과 전속계약을 맺고 유럽에 진출했다. 2003~2006시즌부터 독일 함부르크국립극장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시즌 중 오페라 <나부코>의 이즈마엘, 오페라 <팔스타프>의 펜톤, 오페라 <리골렛토>의 만토바 공작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알프레도 역으로 출연하여 성공적인 공연을 이끌었다.

 

이후 세계 3대 극장으로 꼽히는 비엔나 국립 오페라 극장으로 활동 무대를 넓히게 된 그는 2006-2007시즌 비엔나 국립 오페라극장에서의 첫 데뷔무대 작품인 오페라 <리골레토>의 만토바 공작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알프레도 역으로 호평을 받아 현지 언론에 주목 받았으며, 2007-2008 시즌 오페라 <라보엠>의 로돌포와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네모리노 역을 통해서도 연이은 호평을 받았다. 2008년, 미모의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와 오페라 <마농>의 주역으로 출연하기도 하였고 같은 해 잠시 귀국하여 국립오페라단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사랑의 묘약>을, 2010년 오페라 <루치아>의 에르가르도 역으로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큰 사랑을 받기도 하였다.

 

유럽과 한국 뿐만 아니라, 벨기에에서 공연된 오페라 <리골레토>의 주역으로 출연하였으며, 일본 후지하라 오페라단 주최로 열린 도쿄시티 시어터 공연에도 초청되어 연주하였고, 2009년, 12월 노르웨이 오슬로 극장에서 호세 쿠라와 더블캐스팅되어 푸치니의 ‘서부의 아가씨’를 불렀는데, 정호윤이 그 첫 공연을 맡아 세계각지에서 그의 실력을 검증 받았다.

 

특히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송년음악회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인 조수미와 함께 공연한바 있으며, KBS가 제작한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도 한 그는 2012년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카르멘>에 돈 호세역으로 테너 장 피에르 퓌흐랑과 함께 더블 캐스팅되어 출연하였다.


서울바로크합주단 (Korean Chamber Orchestra)

<음악감독: 김민>
1965년 서울대 故전봉초 교수에 의해 시작된 서울바로크합주단은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챔버 오케스트라로 세계적인 거장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Krzysztof Penderecki)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예술고문으로 있다. 올해 창단47주년을 맞이한 합주단은 1999년 파리 유네스코 회관, 2000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의 공연을 통해 ‘유엔 공식 평화의 실내악단’으로 지정받았으며 지금까지 총 국내외 490여 회가 넘는 공연을 소화해냈다.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보이며 현재까지 총 14장의 CD를 발매함으로써 한국 레코딩의 수준향상과 클래식 인구 저변 확대의 선봉에 서왔다.
특히 1995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해외공연은, 파리 ‘UNESCO 평화의 콘서트’, 뉴욕 ‘UN Staff Day 콘서트’, 한국 연주단체 최초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체임버홀 공연, 핀란드 난탈리 페스티벌, 독일 라인가우 페스티벌, 에스토니아 모차르트 페스티벌, 폴란드 베토벤 페스티벌, 룩셈부르크 에히터나흐 페스티벌, 독일 슈파이어, 막스레거 타게 페스티벌, 이태리 아스꼴리 피체노 페스티벌, 루마니아 에네스쿠 페스티벌 등을 비롯하여 크로아티아, 러시아, 덴마크, 체코, 오스트리아, 프랑스, 중국, 일본 등을 망라하고 있다. 2012년 초 성공적인 러시아투어를 시작으로 브라질투어를 앞두고 있으며 2013년까지 중국, 영국, 폴란드등 수차례의 해외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Program 

W. A. Mozart
(1756-1791) Overture from Opera “Cosi fan tutte” 
G. F. Handel
(1685-1759) Da tempeste il legno from Opera “Gulio Cesare”
W. A. Mozart
(1756-1791) Dies Bildnis ist bezaubernd schoen from “Magicflute”
J. A. Hasse
(1699-1783) Qual temfesta.. Son qual misera colomba
from opera “Cleofide” 
C. F. Gounod
(1818-1893) Salut demeure chaste et pure from Opera “Faust”
INTERMISSION
 
I. Stravinsky
(1882-1971) Pergolesi - Pulcinella Suite for small Orchestra
J. Massenet
(1842-1912) from opera “Manon”
Aria for Tenor Ah fuyez douce image
Aria for Soprano Je marche sur tous
Duett for Soprano and Tenor
Toi! Vous!... Oui! Je fus cruelle et coupable

 

 

오페라'마농'의 장면들을 연기하며 노래하는 Soprano 서예리, Tenor 정호윤.

 

지휘 / David Robert Coleman

서울바로크합주단 (Korean Chamber Orchestra)과 음악감독 김민

 

지휘 / David Robert Coleman, 서울바로크합주단 음악감독 김민

 

 

Soprano 서예리

 

 

Tenor 정호윤

 

Tenor 정호윤

 

Soprano 서예리,Tenor 정호윤

 

 

 

 

 

오페라'마농'의 장면들을 연기하며 노래하는 Soprano 서예리, Tenor 정호윤.

 

 

 

Tenor 정호윤

 

Soprano 서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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