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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 - 고소동 천사벽화마을 2-2 / 2013년 5월 17일

언제나 푸른바다~ 2013. 5. 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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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 - 고소동 천사벽화마을 2-2 / 2013년 5월 17

 

여수에도 벽화가 그려진 알려진 마을이 있다. 벽화골목의 길이가 1004m라 해서 천사마을이 되었다.

네이버지도 검색해서는 이름으로는 안나오는 지역으로 중앙동 이순신광장부근으로 200m 떨어진곳에 위치한 진남관과 고소동 천사마을은 세곳이 삼각형을 이루는 위치에 있어 관광할때는 세곳을 한번에 방문하면 좋을것 같다. (버스비도 절약^^) 골목이 거미줄처럼 엮어져 있어 다 둘러 보려면 여러번 왕복하며 꼼꼼히 점검해야 할듯.. 대개 다른곳의 벽화마을도 그렇지만 이마을의 벽화가 그려진 주택들도 우리의 어릴적에 살던(1960~80년대) 가난하지만 정겨운 그런 골목들에 존재한다. 그래서 벽화만 가치있는것이 아니라 골목과 주택들과 담넘어의 빨래가 널린 모습이라던가 채소를 심은 자그마한 밭의 모습에 더 눈길이 가게 된다. 그 시대를 살지 않았던 세대(아니면 부촌에서 살았던가^^)에게는 이러한 주거지와 골목에서 무엇을 느끼게 될까...? 가끔 취재때문에 들리게 되는 삼청동이나.. 엄청난 고가의 주택들만 모여 사는 동네에 갈때마다 느끼는 삭막한 괴리감. 담넘어 아무것도 볼 수없도록 보안철저한 대문과 높은 철조망 담장이나 상점하나 보이지 않는 큰길에 다니는 걸어다니는 사람하나 없는.. 그 느낌은... 고독한 사막같았다.

 

글.사진_김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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