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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장사익 노래모음,가사 사진

언제나 푸른바다~ 2008. 5. 9. 12:23

장사익 노래모음 (1집 하늘가는길)


동백아가씨 (3집)
 

(한산도 작사, 백영호 작곡)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동백꽃 잎에 새겨진 사연
말못할 그사연을 가슴에 안고
오늘도 기다리는 동백아가씨
가신 님은 그 언제 그 어느날에
그리운 동백꽃 찾아오려나


찔레꽃 - 장사익 시 (1집)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아! 노래하며 울었지
아! 춤추며 울었지
아! 당신은 찔레꽃


열아홉순정
 
보기만 하여도 울렁
생각만 하여도 울렁
수줍은 열아홉살 움트는
첫사랑을 몰라주세요
세상에 그누구도 다 모르게
내 가슴속에만 숨어있는
응-- 내가슴에
응--- 숨어있는
장미꽃보다 더붉은
열아홉 순정이래요

바람이 스쳐도 울렁
버들이 피어도 울렁
수줍은 열아홉살 움트는
첫사랑을 몰라주세요
그대의 속삭임을 내 가슴에
가만히 남몰래 담아보는
응- 내가슴에-
응-- 담아보는
진주빛보다 더고운
열아홉 순정이래요


봄비
 
이슬비 내리는 길을 걸으면
봄비에 젖어서 길을 길으면
나 혼자 쓸쓸히 빗방울 소리에 마음을
달래도 외로운 가슴을 달랠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흐르네
봄비 나를 울려주는 봄비
언제까지 내리려나
마음마저 울려주네
봄비 외로운 가슴을 달랠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내려
봄비 나를 울려주는 봄비
언제까지 내리려나
마음마저 울려주네 봄비
외로운 가슴을 달랠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내려
봄비가 내리네 봄비가 내리네


님은 먼곳에
 
사랑한다고 말할걸 그랬지

님이 아니면 못산다 할것을

사랑한다고 말할걸 그랬지

망설이다가 가버린 사랑

마음주고 눈물주고

꿈도 주고 멀어져갔네

님은 먼곳에 영원히 먼곳에

망설이다가 님은 먼곳에


빛과그림자
 
사랑은 나의 행복
사랑은 나의 불행
사랑하는 내 마음을
빛과 그리고 그림자
그대 눈동자
태양처럼 빛날때
나는 그대의 어두운 그림자
사랑은 나의 천국
사랑은 나의 지옥
사랑하는 내 마음을
빛과 그리고 그림자


섬 - 신배승 시
 
순대속같은
세상살이를 핑계로
퇴근길이면
술집으로 향한다
우리는 늘 하나라고
건배를 하면서도
등 기댈 벽조차 없다는
생각으로
나는 술잔에 떠있는
한 개 섬이다
술취해 돌아오는
내 그림자
그대 또한
한 개 섬이다.


꽃 - 양해남 시
 
나에게
꽃이 있었지
어느 별
어린 왕자처럼
매일매일
물을 주고
항상 바라봐줘야 하는
꽃 한 송이 있었지


귀가 - 정성균 시
 
기진한 몸
텅빈 가슴으로
돌아와 문을 열면
부시시 잠깨어
강아지들처럼
기어나오는
아이들을 보고야
텅빈 가슴이
출렁 채워집니다.


국밥집에서 - 최산 시
 
노래를 부른다.
허리가 굽은 그가
탁자를 타닥치며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가‘
희망가를 부른다
이마의 깊은 주름은
세상을 덥고
눈길 머무는 나를 본다.
그렇다
저 노인은 가는 길을 안다.
끝내 흙으로
돌아가는 길을
안다
 
 

 

올드뮤직의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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