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극단의 연극<칼잡이> 프레스 리허설
장소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2013년 4월 12일(금) - 4월 28일(일) (화-금 8시, 토 2시/6시, 일 2시)
서울시극단 2013 상반기 정기공연 칼 잡 이
세대 충돌, “회” 떠드립니다.
- 인기 작가 강철수가 20여 년 만에 선보이는 연극 작품
- 대학로 대표 연출가 위성신, 세종문화회관과의 첫 만남
- 재래시장 횟집을 배경으로 신, 구세대 갈등 그려낸 유쾌한 풍속극
- 객원 배우 오디션 29대 1의 높은 경쟁률, 작품에 대한 기대 높아
- 4월 12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공연
작 강철수, 연출 위성신
음악 박소연, 의상 김민경, 분장 김숙희, 무대 이윤수
출연진:
이창직, 강지은, 강신구, 김신기, 주성환, 이재훤, 김현, 양말복, 전영, 양현석,
박원진, 최나라, 차청화, 이병권, 구옥분, 조현식, 유승락
서울시극단(단장 김혜련)은 오는 4월 12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강철수의 연극<칼잡이>를 공연한다. <칼잡이>는 인기 만화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강철수(69) 화백이 20년 만에 올리는 작품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연출을 맡은 위성신(46)은 <그대를 사랑합니다>, <염쟁이 유씨>, <늙은 부부 이야기> 등 대학로 소극장 연극으로는 드물게 매진을 이어가고 있는 인기 연출가다. <칼잡이>는 재래시장 횟집을 배경으로 세대 간의 갈등이 녹아 있는 작품이다. 관람료는 2만원, 3만원이며,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2시, 6시, 일요일 오후 2시다.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문의 02-399-1114
■ 「발바리의 추억」 강철수 작가가 20여년 만에 선보이는 연극작품
연극 <칼잡이>의 작가 강철수는 1980년대 청춘문화의 아이콘이다. 그의 작품 「발바리의 추억」은 만화로 인기를 끌며 영화와 연극으로도 제작되어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강철수가 21세기에 꺼낸 화두는 청년실업과 신, 구세대 갈등이다. 그는 재래시장 횟집을 배경으로 한 「칼잡이」에서 취업난으로 어려운 신세대와 이를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갈등을 사장과 직원 관계를 바탕으로 유쾌하고도 덤덤하게 풀어 낼 예정이다. 원작「칼잡이」는 지난 2012년 제2회 자랑스러운 한국인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작품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서울시극단은 강철수의 시나리오를 연극으로 각색하여 오는 4월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린다. 강철수의 작품이 연극으로 소개되는 것은 지난 1991년 「돈아 돈아 돈아」 이후 20여 년 만이다. 인터넷이 활발하게 이용되지 않았던 당시에 크게 흥행했던 「돈아 돈아 돈아」는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 대학로 인기 연출가 위성신, 세종문화회관 입성작
1992년 8월 극단 한강의 <산타 히로시마>라는 작품을 연출하며 대학로에 데뷔한 위성신은 지난 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이번 작품 <칼잡이>는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 읽기를 하고 싶다”는 연출가의 바람이 담겨 있다. 위성신은 자신이 직접 대본을 쓰거나 연출했던 작품들이 서민의 어렵고 힘든 일상을 다루면서도 유쾌한 이유에 대해 “그래도 세상이 살만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늙은 부부 이야기> <그대를 사랑합니다> <락시터> <당신만이> <염쟁이 유씨> 등의 레퍼토리로 대학로에서 수년 째 지치지 않고 흥행몰이를 해온 그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첫 공연을 한다는 소식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 높은 경쟁률의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출연진
인기 만화가 겸 작가 강철수와 대학로 인기 연출가 위성신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작품 <칼잡이>의 객원배우 오디션에 3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미 다양한 연극무대 경험으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배우들이 많은 열정을 보여주었다. 합격자 발표가 된 이후에도 대본 리딩을 통한 캐스팅 오디션이 계속되어 배우들은 최종배역이 결정되기까지 긴장을 놓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또한 서울시극단 전 단원들은 관객들에게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치열한 내‧외부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배역들인 만큼 무대 위에서 그들이 보여줄 모습이 기대된다.
■ 서울시극단 신임단장, 김혜련 예술감독이 선보이는 첫 번째 정기공연
연극 <칼잡이>는 지난 2월 4일(월) 취임 한 김혜련(64) 서울시극단장의 첫 번째 신고작이기도 하다. 김혜련 단장은 연극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사업 분야에서 활동 하였으며, 서울시극단의 첫 번째 여성 단장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뉴욕 라마마 극장 상주극단 실크로드플레이하우스(Silkroad Playhouse) 예술감독, 한국 여성연극인협의회 이사 뿐 아니라 1983년 동아연극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희곡작가로서 1973년 문화공보부 주최 새마을연극희극 공모에서 <이열치열>(以熱治熱)이 당선된 바 있다. 김혜련 단장은 “앞으로 다양한 작품 개발을 통해 시극단의 대표 레퍼토리를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며, 시민들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정기공연 뿐 아니라 순회공연도 많이 하고, 시민연극교실 사업도 보다 활성화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칼잡이> 줄거리
서른이 코앞인 휴학생 병욱은 군대를 다녀오니 등록금은 올라버리고, 졸업장이 없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기 일쑤다. 어머니 눈치를 피해 고시촌 쪽방에 사는 선배에게 신세를 지고 있던 중 우연히 벼룩시장에서 ‘젊은이 우대’라는 구인광고를 보고 면접을 보러간다. 하지만 동매문의 횟집 사장 오익달은 심각한 취업난을 들먹이며 병욱의 기만 잔뜩 죽이고, 병욱은 할 수 없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새벽일을 배우기 시작한다. 각종 허드렛일은 병욱의 차지인데다 회칼 한번 잡아보지 못했다. 월급도 제 때 주지 않는 인색한 사장이지만, 그런 사장도 꼼짝 못하는 재수생 아르바이트 지니와 칠순이 넘도록 자식 뒷바라지 하느라 투잡을 뛰는 할머니, 벙어리인 척 살아가는 파트타임 조선족 밍티엔이 있어 횟집에 손님들은 근근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장이 하룻밤 횟집을 비우고 병욱에게 가게를 맡기고 간 밤 사이 도둑이 드는데….
■ 작가의 글_ 프롤로그 中에서
많은 이들이 개탄한다.
고생을 모르고 자란 세대들이 그릇된 가치관으로 시대 탓만 한다고.
그러한 젊은이를 꾸짖어 바른 길로 이끄는 어른다운 어른이 없다고 어른들이 탄식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세상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상을 받을 만한 어른이 있다.
음지에서 묵묵히 내공을 쌓으며 열정을 불태우는 젊은이도 많다.
이것은 그들의 이야기다.
공 연 명 |
서울시극단 정기공연 <칼잡이> |
공연일시 |
2013년 4월 12일(금) - 4월 28일(일) (화-금 8시, 토 2시/6시, 일 2시) |
관람가격 |
R석 30,000원 / S석 20,000원 |
관람연령 |
만 7세 이상 입장 |
출연진 |
이창직, 강지은, 강신구, 김신기, 주성환, 이재훤, 김현, 양말복, 전영, 양현석, 박원진, 최나라, 차청화, 이병권, 구옥분, 조현식, 유승락 |
제작진 |
작 강철수, 연출 위성신 음악 박소연, 의상 김민경, 분장 김숙희, 무대 이윤수 |
공연예매 |
세종문화회관 02-399-1114~6 www.sejongpac.or.kr 인터파크 1544-1555 www.ticketpark.com |
단체문의 |
서울시극단 02-399-1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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