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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 <돈카를로> 프레스 리허설 3-3 / 2013년 4월 24일

언제나 푸른바다~ 2013. 5. 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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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작곡가 베르디의 예술적 이상과 삶을 재조명한다!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 <돈카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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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이상의 좌절과 비극적 사랑의 아픔을 극적인 음악에 담아낸 최고의 걸작
베이스 강병운 국내 오페라 데뷔, 세계 무대 장악한 ‘강병운’표 필리포를 만난다
베르디의 역작, 새로운 걸작으로 재탄생하다
- 젊은 명장 피에트로 리초와 명연출가 엘라이저 모신스키의 만남

 

2013. 4. 25(목) – 28(일)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3월 베르디의 유일한 희극 <팔스타프>를 선보인 국립오페라단(단장 김의준)이 4월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베르디 비극의 정수, 오페라 <돈카를로>를 선보인다. 국립오페라단은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맞아 <팔스타프>와 <돈카를로>를 통해 그가 남긴 희극적 메시지와 비극적 메시지의 극명한 대비를 무대 위에 펼쳐냄으로써 위대한 작곡가 베르디의 예술적 이상과 삶을 재조명한다.

정치적 이상의 좌절과 비극적 사랑의 아픔을 극적인 음악에 담아낸 베르디 최고의 걸작

 

베르디 최고의 걸작
베르디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돈카를로>는 16세기 스페인 궁정의 실화를 바탕으로 정치적 이상의 좌절, 비극적 사랑과 가족관계를 담은 작품이다. 베르디가 남긴 26편의 오페라 중 가장 뛰어난 예술성을 갖춘 작품이며 400여 년 오페라 역사에서 최고의 수작으로 꼽힌다. 1867년 파리 만국박람회 개최를 기념하여 프랑스 정부의 위촉을 받아 방대한 스케일을 가진 5막의 그랜드오페라로 작곡되었으며 파리 오페라하우스에서 프랑스어로 초연된 이후, 4막의 이탈리아어로 개작되어 1884년 밀라노 라스칼라극장에서 재초연되었다.

국립오페라단은 1998년 이후 15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을 4막 이탈리아어 판으로 공연할 예정. 반다를 포함, 90여 명에 이르는 오케스트라와 80명에 이르는 합창단 그리고 25명의 연기자와 8명의 주요 배역의 성악가까지 한 공연 당 출연자만 200여 명에 육박한다. 국립오페라단은 절대왕권의 강력한 힘과 고독, 등장인물들의 비극적 운명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웅장한 세트와 16세기 “해가 지지 않는 왕국 스페인”의 정통 복식을 그대로 재현한 의상이 어우러지는 이번 무대에서 베르디 <돈카를로>의 장대한 스케일을 생생하게 펼쳐낸다.

 

엘라이저 모신스키의 지적이면서도 강렬한 연출
베르디의 휴머니즘, 그 높은 예술적 이상에 경의를 표하다
이번 작품의 연출은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베르디 오페라 연출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엘라이저 모신스키가 맡는다. 1975년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후,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시카고 리릭오페라, 호주 오페라하우스, 잉글리쉬 내셔널 오페라, 빈국립극장 등 세계 유수의 극장을 누비며 <로엥그린> <맥베드> <삼손과 데릴라> <시몬 보카네그라> <아이다> <일 트로바토레> 등 최고의 무대를 선보여온 그는 영국 로렌스 올리버 오페라상을 3번이나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돈카를로>를 “가장 야심차고도 고귀한, 베르디 최고의 오페라”로 평가하는 그는 “작품을 통해 ‘폭정에 대항하는 자유’에의 뜻을 표명하면서도 고독했던 독재자에 대한 연민을 드러냈던 베르디의 위대한 휴머니즘에 경의를 표하며 작품이 가진 고유의 지적이면서도 강렬함을 살린 최고의 연출”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의해 운명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등장인물들의 미묘한 감정의 표출에 주안점을 두고 인간의 가장 비극적인 고뇌를 치밀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가장 극적이고 웅장한 베르디의 음악, 키워드는 진실성과 열정
젊은 명장 피에트로 리초의 지휘 


지휘는 젊은 명장 피에트로 리초가 맡는다. 1973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나 로마 체칠리아 국립음악원과 미국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 이후 유럽의 명문 핀란드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에서 지휘과정(Jorma Panula/Leif Segerstam 교수 사사)을 마쳤다. 2000년 학업을 마치기도 전에 우연한 기회로 핀란드 국립오페라극장에서 <라보엠>을 지휘하면서 일약 스타로 떠오른 그는 이탈리아 피렌체극장, 스웨덴 스톡홀름왕립극장, 독일 베를린 도이체오퍼, 미국 달라스오페라,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일본 도쿄신국립극장 등 세계 유수의 극장을 오가며 <오텔로> <팔스타프> <루이자밀러> <헨젤과 그레텔>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카르멘> <마농레스코> <돈카를로> 등 40여 개의 레퍼토리를 성공적으로 공연, 차세대 명지휘자로 각광받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왕립극장, 핀란드 국립오페라극장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2012년 10월 헬싱키국립오페라극장에서 연주한 <돈카를로>는 특히 명석한 해석과 섬세하고도 강렬한 표현으로 호평을 받았다. 국립오페라단과 함께하는 이번 <돈카를로>에서 그는 등장인물들의 복잡미묘한 감정선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면서도 가장 극적이고 웅장한 베르디의 음악에 진실성과 열정을 담아 최고의 연주를 선사한다.

 

영원한 생명력의 베이스
세계 무대 장악한 ‘강병운’표 필리포, 드디어 베일을 벗다
이번 <돈카를로>가 특히 기대되는 이유는 베이스 강병운(현 서울대 교수)이 이번 무대를 통해 드디어 국내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기 때문. 젊은 시절 동양인 최초로 베를린오퍼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한 바 있으며 동양인 최초로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 입성해 화제를 모았던 베이스 강병운은 특히 세계 오페라 무대의 <돈카를로> 필리포로 명성을 날렸던 베이스이다. 권력자의 절대적인 고독을 노래하는 그의 아리아 ‘그녀는 날 사랑한 적이 없다’는 영원한 생명력을 가진 특유의 저음으로 작품 전체를 압도하는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이탈리아 라스칼라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차세대 베이스로 주목 받고 있는 또 한 명의 필리포 베이스 임채준의 활약도 눈 여겨 볼만 하다.

 

다섯 명의 주인공이 선사하는 묵직한 아리아와 중창의 향연,
그 황홀한 앙상블의 각축전
<돈카를로>가 오페라의 방점을 찍은 가장 완벽한 오페라로 평가 받는 이유는 탁월한 음악적 완성도 때문. 등장인물의 복잡한 감정선, 극 중 상황과 정확하게 맞물리는 섬세하고 드라마틱한 오케스트레이션, 특히 캐릭터가 분명한 다섯 주인공 각각의 뛰어난 기량을 요하는 아리아와 중창이 작품 곳곳에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정상의 성악가들이 황홀한 앙상블의 각축전을 벌이는 이번 무대에서는 미성의 테너 나승서와 김중일이 사랑하는 약혼녀를 어머니로 맞이하는 불행한 운명의 왕자 돈카를로 역을 맡고 베이스 공병우와 정승기가 정치적 야망을 품고 있으나 신의와 우정을 지키는 충직한 신하 로드리고 역을 맡는다. 정략 결혼으로 비극적인 삶을 살아가는 왕비 엘리자베타 역은 소프라노 박현주와 남혜원이, 질투심 많은 왕의 공녀 에볼리 역은 메조 소프라노 나타샤 페트린스키와 정수연이 맡을 예정.

돈카를로와 로드리고 함께 부르는 우정의 이중창 ‘함께 살고 함께 죽는다’, 필리포와 엘리자베타, 로드리고, 에볼리가 함께 부르는 4중창 ‘아, 저주받을 지어다’, 치명적 매력의 에볼리가 부르는 격정의 아리아 ‘내 미모를 저주한다’, 로드리고가 부르는 ‘나의 최후의 날’, 엘리자베타의 비극적 운명을 극적으로 표현한 ‘세상의 허무함을 아시는 신이여’, 엘리자베타와 돈카를로가 부르는 이별의 이중창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리’ 등은 지상 최고의 아리아와 중창의 향연으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문의 02.586.5284)

 

 시놉시스
이 작품은 스페인 궁정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정치적 이상의 좌절과 비극적 가족관계를 그리고 있다. 스페인의 군주인 필리포2세는 자신의 아들 돈 카를로의 약혼녀인 엘리자베트를 정략적으로 왕비로 맞아들이게 된다. 카를로는 자신의 약혼녀를 졸지에 어머니라고 불러야 하는 처지가 되고 그 때부터 그로 인한 고통과 모멸감을 견디지 못해 문제를 일으킨다. 엘리자베트 역시 마드리드에 시집 온 이래로 항상 슬픈 표정으로 살아가고, 필리포 왕은 젊은 아내를 얻은 대신 끊임없이 그녀를 의심하고 대화 없는 아들과의 관계 역시 최악으로 치닫는다. 필리포의 정부인 에볼리 공녀는 왕비에 대한 죄책감과 카를로에 대한 짝사랑으로 괴로워하고, 자신의 정치적 이상과 우정을 실현하고자 이들 사이를 오가던 로드리고 후작 역시 한 순간도 마음이 편치 못하다. 이 오페라는 사랑과 질투 그리고 의심, 우정과 신념, 부자 간의 갈등, 정치적 음모와 종교적 암투 등 다양한 갈등 상황과 함께 인간 내면의 다양한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펼쳐지는 최고의 심리 드라마이다.


 

크리에이티브팀

 

지휘 / 피에트로 리초 Pietro Rizzo

명석한 해석, 섬세하고도 강렬한 표현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명지휘자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명지휘자 피에트로 리초는 1973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나 로마 체칠리아 국립음악원과 미국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 이후 유럽의 명문 핀란드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에서 지휘과정(Jorma Panula/Leif Segerstam 교수 사사)을 마쳤다.

이탈리아 피렌체극장, 스웨덴 스톡홀름왕립극장, 독일 베를린 도이체오퍼, 미국 달라스오페라,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일본 도쿄신국립극장 등 세계 유수의 극장을 오가며 <오텔로> <팔스타프> <루이자밀러> <헨젤과 그레텔>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카르멘> <마농레스코> <돈카를로> 등 40여 개의 레퍼토리를 성공적으로 공연, 차세대 명지휘자로 각광받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왕립오페라극장, 핀란드 헬싱키국립오페라극장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2012년 10월 헬싱키국립오페라극장에서 연주한 <돈카를로>는 특히 명석한 해석과 섬세하고도 강렬한 표현으로 호평을 받았다.


연출 / 엘라이저 모신스키 Elijah Moshinsky

진실성이 돋보이는 작품 해석, 깊이 있는 캐릭터 분석
베르디 오페라 연출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연륜의 명연출가

엘라이저 모신스키는 진실성이 돋보이는 작품 해석, 깊이 있는 캐릭터 분석으로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베르디 오페라 연출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명 연출가로 호주 멜머른대학교를 졸업한 후 영국으로 건너가 옥스퍼드의 세인트 앤서니 컬리지에서 정치 철학을 공부하였다.

30년 이상 연극과 오페라를 오가며 연륜의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의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셰익스피어의 희극 <As You Like it>을 제작, 감독하였다. 1975년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오페라 <피터 그림>으로 오페라 연출가로 데뷔하였으며 데뷔 무대 이후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시카고 리릭오페라, 호주 오페라하우스, 세계 유수의 극장을 누비며 <로엥그린> <맥베드> <삼손과 데릴라> <시몬 보카네그라> <아이다> <오텔로> <마크로풀로스 케이스>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 <가면무도회> <나부코> <스페이드의 여왕> <루이자 밀러> <보리스 고두노프> <일 트로바토레> 등 최고의 무대를 선보여 왔으며 영국 로렌스 올리버 오페라상을 3번이나 수상,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무대 / 헤르베르트 무라우어 Herbert Murauer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수학한 헤르베르트 무라우어는 슈투트가르트 국립극장의 무대감독을 역임하고 1996년부터는 프리랜서 무대 및 의상디자이너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함부르크 국립극장 <알치나> <이탈리아의 터키인>, 로얄오페라하우스 코벤트가든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 도이체오퍼 암 라인 <마농>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돈카를로>, 프랑크푸르트오페라 <파우스트> <코지 판 투테> <박쥐>, 뮌헨 국립극장 <사울> <로베르토 데버루>, 레알마드리드극장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 코펜하겐 왕실극장 <루치오 실라> 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국립오페라단 <팔스타프>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 


의상 / 인게보르그 베르네르트 Ingeborg Bernerth

독일 출신의 무대의상 디자이너인 인게보르크 베르네르트는 주무대인 유럽 및 북아메리카 극장과 오페라하우스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보리스 고두노프> <마리아 스투아르다> <로베르토 되브레> <안나볼레나> 등의 무대 의상을 선보인 바 있으며 오스카보르크 오페라 페스티벌과 글라인드본 페스티벌에서 각각 <토스카> <박쥐>로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최근 프랑크푸르트극장에서 선보인 <니벨룽의 반지> <발퀴레> <지크프리트> 등 바그너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캐스트

 

필리포 / 베이스 강병운 Philip Kang
영원한 생명력의 베이스
세계 무대 장악한 ‘강병운’표 필리포

영원한 생명력의 베이스 강병운은 서울대와 베를린 국립음대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마리오 델 모나코와 티토 곱비를 사사하였다. 서울대 재학 시 동아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1974년 베를린 국립음대에 초대되어 유학의 길에 올랐으며, 동양인 최초로 베를린 오페라극장 단원으로 입단하였다.

1979년 마리오 델 모나코 콩쿠르와 1981년 토티 달 몬테 콩쿠르에서 우승하였고, 그 해 트레비조 극장에서 연주된 돈 카를로의 필립 2세 역을 맡아 성공적으로 데뷔하였다.

당시 이탈리아의 음악 전문지 ‘오페라’는 ‘보리스 크리스토프의 뛰어난 음악성과 로시 레메니의 연기력을 겸비한 세계적인 베이스가 나타났다’고 극찬하였다.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의 총감독인 볼프강 바그너와 다니엘 바렌보임, 그리고 최고의 오페라 연출가로 인정받고 있는 하리쿠퍼의 공동 초청으로 1988년에서 1992년까지 공연된 <니벨룽의 반지>을 통해 동양인 최초로 바이로이트에 입성하였다.

1988년의 성공적인 데뷔로 독일 최고의 권위 있는 신문인 베를린 모르겐포스트는 “바그너 오페라를 벨칸토로 부른 그 해 최고의 가수”로 호평하였고, 오페라 전문지 오페른벨트는 그를 “하늘의 부상하는 별, 그 해 최고의 가수”로 선정하였다. 현대 오페라를 포함하여 베르디와 모차르트의 레퀴엠, 베토벤 '합창' 교향곡 등 100여 편에 이르는 다양한 연주 경력을 갖고 있으며, 지난 1995년부터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필리포 / 베이스 임채준 Simon Lim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가 주목하는 신예
<돈카를로> 필리포로 국내 오페라 무대 데뷔

베이스 임채준은 영남대 성악과를 거쳐 이탈리아 라스칼라 아카데미아를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 현재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에 재학 중이다.

2005년 제 31회 중앙콩쿠르 1위 입상을 시작으로 2007년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콩쿠르 1위, 만토바 부스콜로도 국제콩쿠르 1위, 파비아 국제콩쿠르 1위, 2008년 사르자나 국제콩쿠르 2위, 2010년에는 플라시도 도밍고(Operalia)국제콩쿠르 3위 등 유수의 콩쿠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었다.

이탈리아 라스칼라 극장에서 <피가로의 결혼>, <알제리제의 이탈리아인> 주역으로 데뷔하였으며 그 외 이탈리아와 유럽 극장에서 <리골레토> <맥베드> <일트로바토레> <세빌리아 이발사>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2011/12시즌에는 스페인 발렌시아 극장에서 세계적 지휘자 주빈메타와 <돈조반니>를 공연하였으며, 2013년에는 라스칼라 극장에서 <가면무도회>를 공연할 예정이다.


돈카를로 / 테너 나승서 Na, Seung Seo

돈카를로 역에 새롭게 도전하는 섬세하고 열정적인 미성의 테너

섬세한 표현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뒤흔드는 미성의 테너 나승서는 이탈리아를 주무대로 왕성한 솔로이스트 활동을 펼쳐온 대한민국 대표 중견성악가이다.

서울대 졸업 후 이탈리아로 건너가 페스카라 국립음악원과 고등음악원에서 디플로마를 획득한 그는 부세토 베르디 국제성악콩쿠르, 토티 달 몬테 오페라콩쿠르 등 다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성악가의 반열에 올랐다.

유럽 오페라 극장의 문을 연 대한민국 성악가 1세대인 그는 10여 년을 유럽에서 생활하며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주빈 메타, 다니엘레 가티, 에벨리노 피도 등 세계적인 지휘자와 호흡을 맞춰왔으며 유럽의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라 보엠>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루치아> <나비부인> <파우스트> <사랑의 묘약> 등 30여 개의 레퍼토리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국내 무대에는 <루치아>로 데뷔했으며 국립오페라단의 <천생연분> <사랑의 묘약>, 성남아트센터 <파우스트>의 주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현재 추계예술대학교에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돈카를로 / 테너 김중일 Kim, Jung Il

따뜻하고 윤기 있는 음색, 호세 카레라스를 사로잡은 실력파 테너

테너 김중일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후 이탈리아로 건너가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조교 과정을 수료했다.

부세토베르디 국제콩쿠르 2위, 자코모라우리폴피 국제콩쿠르 1위, 움베르토죠르다노  국제콩쿠르 2위, 볼로냐 국제콩쿠르 1위, 포라나리리카보게라 국제콩쿠르 1위, 치타디리소네 국제콩쿠르 1위, 오페라리나타 국제콩쿠르 1위, 라날도 페리조니 국제콩쿠르 1위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베토벤 <9번 합창교향곡>, 몬테베르디 <성모의 저녁기도>, 케루비니 <다장조 미사> 등에서 솔리스트로 연주하였고 죠르다노 페스티벌에 초청 연주를 가졌다.

오페라 무대에는 <라트라비아타>의 알프레도 역으로 데뷔하였으며 <나비부인> <토스카> <라보엠> 등 다수 오페라에 출연한 바 있다. 2011년 국립오페라단 <가면무도회>로 국내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였으며 2012년 베를린 도이체오퍼에서 다시 한 번  <가면무도회>를 공연, 호평을 받았다. 이번 국립오페라단 <돈카를로>를 통해 돈카를로 역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엘리자베타 / 소프라노 박현주 Park, Hyun Ju

맑은 음색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유럽무대 누비는 아름다운 소프라노

소프라노 박현주는 숙명여대 성악과와 동대학원 졸업 후, 독일 쾰른 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다.

37회 동아콩쿠르 1위, 독일의 베르크하임 콩쿠르1위, 쾰른 국제 콩쿠르 1위, 일본 시츠오카 국제 오페라콩쿠르에서 1위로 우승하였고, 독일 라인스베르크 오페라콩쿠르에서 루치아 역과 노르마 역으로 연속 우승한 후, 독일 뮌헨 국립극장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에디타 그루베로바의 <노르마> 커버로 활동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1998년 예술의전당 제 1회 오페라 페스티벌 <리골레토>에서 질다 역으로 데뷔한 후, 일본과 독일에서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피가로의 결혼> <후궁으로의 도주> <코지 판 투테> <티토왕의 자비>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노르마> <몽유병의 여인> <호프만 이야기> <쟌니스키키> <팔리아치>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주역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독일의 중심도시들이 밀집해 있는 노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 올해의 스타상을 받았으며, 뮌헨 필하모니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드레스덴 프라우엔 교회, 일본의 도쿄 필하모니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 쿠르트 마주어와 콘서트를 하였다. 2009년 국립오페라단 <노르마>의 노르마, 2011년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의 블랑슈, 2012년 <카르멘> 미카엘라를 맡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엘리자베타 / 소프라노 남혜원 Nam, Hye Won

부드럽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 , 완벽한 연기 구사하는 매력적인 소프라노

소프라노 남혜원은 서울대 음대와 동대학원 성악과 졸업한 뒤 독일 뮌헨국립음대 대학원에서 가곡과 오페라를 전공하였다.

2000년 KBS신인음악콩쿠르 1위 없는 2위를 시작으로 중앙콩쿠르 1위, 오스트리아 ‘이태리 오페라상’, 비냐스콩쿠르, 드레스덴 오페라 콩쿠르, IVC콩쿠르에 입상, 이탈리아 마르티니콩쿠르에서 우승했다.

2001/02시즌에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국립극장에서 <잔니 스키키>의 라우레타 역으로 유럽 무대에 데뷔한 후 뮌헨의 프린츠 레겐텐 시립극장에서 <돈조반니>에서 돈나 안나, 이탈리아 마를리아 국제 페스티벌에서 <돈조반니>에서 체를리나역, 파르마에서 <피가로의 결혼>의 수잔나 역, 산 레모에서 <카르멘>의 미카엘라 역을 노래했다.

소프라노 미렐라 프레니를 사사하였으며 모데나극장 미렐라 프레니 커리어 50주년 기념 <라보엠> 미미 역, 이탈리아 루카 극장 <라보엠>의 미미 역으로 ‘최고의 미미’라는 평을 받았다. ‘최근에 독일에서 쉽게 일어나지 않는 성공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남혜원은 독일 만하임 국립극장 <나비부인> <투란도트>, 자브뤽켄극장 <예브게니 오네긴>, 브레멘극장 <토스카> 등을 공연, 호평을 받으며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로드리고 / 바리톤 공병우 Gong, Byung Woo

청중을 압도하는 탁월한 연기와 풍부한 성량

바리톤 공병우는 서울대 음악대학을 졸업, 동대학원 재학 중 도불하여 프랑스 국립오페라 학교 CNIPAL를 전액 장학생으로 수학하고 이어 마르세이유 국립음악원 CNR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벨베데레 국제콩쿠르 특별상 및 2007년 10년 만에 다시 부활한 서울국제성악콩쿠르 1위 수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바리톤 공병우는 2000년 스페인 지로나극장의 <라보엠>의 마르첼로 역을 시작으로 사바델 극장 <피가로의 결혼>의 백작 역을 맡았고 프랑스 아비뇽극장에서 <코지 판 투테>의 굴리엘모 역, 독일 라이프치히극장에서는 유명한 음악감독 크리스토프 루쎄와 함께 바로크오페라 <렘피오 푸니토>의 아트라체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노르웨이 오슬로극장에서 <라보엠>의 쇼나르와 아그더극장에서 <돈조반니>의 주역을 맡아 노르웨이 일간지 <파드렌드스베넨>에서 동양인 성악가로는 이례적으로 문화면 머릿기사를 장식하며 “청중을 압도하는 재치 있는 연기와 풍부한 성량의 돈 조반니”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 후 프랑스 파리의 마씨극장 <라보엠>의 마르첼로, 낭트극장 <시몬 보카네그라>의 파올로, 리모즈극장 <세빌리아 이발사>의 피가로, 보르도극장 <투란도트>의 핑과 <신데렐라>의 단디니, 메츠극장 <자이데>의 알라짐, 몽펠리에극장 현대오페라 <세 개의 수수께끼>, <가면무도회> 등의 오페라에서 주역을 맡아 열연하였다.

 

로드리고 / 바리톤 정승기 Jung, Seung Gi

티토 곱비를 연상시키는 음산함이 두드러진 음색
베르디의 오페라에 가장 잘 어울리는 풍부한 성량의 바리톤

바리톤 정승기는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오페라학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유럽의 저명한 오페라 매거진 "오펀벨트"는 "한국인 바리톤 정승기는 티토 곱비를 연상시키는 음산함이 두드러진 음색과 베르디의 오페라에 가장 잘 어울릴 만한 성량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다”고 평했다.

독일 아우구스부르크 시립극장 전속주역가수를 역임 후, 이탈리아 베네치아 라펠리체 극장에서 <라보엠>의 마르첼로, <라트라비아타>의 제르몽으로 데뷔, 현재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 전속주역가수로 활동하며 유럽 각지의 오페라극장에서 활동 중이다.

주요작픔으로 <일트로바토레> <돈카를로> <리골레토> <라트라비아타> <가면무도회> <아이다> <카르멘> <팔리아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투란도트> <라보엠> <나비부인> <피가로의 결혼> <로엔그린> <탄호이저> <라인의 황금> <스페이드의 여왕> 등이 있다. 

이번 국립오페라단 <돈카를로>를 통해 국내 오페라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다.

 

에볼리 / 메조소프라노 나타샤 페트린스키 Natascha Petrinsky

치명적 매력의 메조소프라노
우아하고 아름다운 에볼리로 한국의 오페라팬 홀린다 

열정적인 표현력, 우아한 아름다움과 함께 치명적인 매력을 고루 갖춘 소프라노 나타샤 페트린스키는 오스트리아 빈 출생으로,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이다. 이스라엘의 텔아비브대학교를 졸업 후 이스라엘 오페라 텔아비브에서 국제무대에 데뷔하였다.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및 스폴레타 페스티벌에 참여하였으며 로마 오페라, 브레겐즈 페스티벌, 암스테르담 오페라, 라스칼라 극장, 베를린 슈타츠 오퍼 등 세계 주요 극장에서 활동 중이다.

또한 쥬세페 시노폴리, 리카르도 무티, 제임스 콜론, 크리스토퍼 에센바흐, 구스타보 두다멜 등 세계적인 지휘자와 공연한 바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신들의 황혼> <카르멘> <엘렉트라> <박쥐> <룰루> <돈카를로> <파르지팔> <맥베드> 등이 있다.

 

에볼리 / 메조소프라노 정수연 Chung, Soo Yun

품격 있는 음색, 안정된 가창과 기품 있는 연기

메조소프라노 정수연은 한양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피바디음대에서 대학원과 전문연주자 과정을 졸업, Academy of Vocal Arts 에서 Artist Diploma과정을 마쳤다.

마리아란차콩쿠르,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리더크란츠재단 성악 콩쿠르, 자르지아리벨칸토콩쿠르, 제임스파킨슨 이태리 오페라 성악콩쿠르, 뉴욕 오라토리오 소사이어티 콩쿠르 등에서 입상을 함으로써 국제무대에서 전문 연주가로서의 기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립오페란 2010년 <나비부인> <어린이와 마법> <2010년 송년 갈라 콘서트> <파우스트>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 등 맡은 배역마다 자신만의 색깔과 탄탄한 실력으로 그 자질과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종교재판관 / 베이스 양희준 Simon Yang

유럽 무대가 호평했던 깊은 양감의 중후한 베이스
관록의 성악가가 선보이는 종교재판관

베이스 양희준은 서울대 성악과와 독일 쾰른 국립음대를 졸업하였다. 1992년 독일 뒤셀도르프극장 <청교도>로 유럽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이후 함부르크, 뒤셀도르프, 베를린, 에센, 아헨, 도르트문트, 슈투트가르트 등의 오페라극장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였다. 또한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솔리스트로 활동하였으며, 그 외에도 일본, 덴마크, 스페인, 그리스 등지에서 오페라와 오라토리오를 연주한 바 있다.

체코필하모니, 함부르크필하모니와 함께 각각 베르디 <레퀴엠>을 CD로 출판한 바 있으며 2005년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에서 종교재판관으로 출연한 오페라<돈카를로>가 CD와 DVD로 출판, 2007년 오스트리아 성마가렛 오페라 페스티벌에서의 오페라<나부코>가 DVD로 출판되었다.

2002년에 귀국 후에는 연주활동과 더불어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작품소개 

작곡

주세페 베르디 Giuseppe Verdi

원작

프리드리히 폰 실러,

<돈 카를로스, 스페인의 왕자 Don Carlos, Infant von Spanien>

대본

프랑수아 조제프 메리 및 카미유 뒤 로클 (프랑스어)

초연

1867311일 파리 오페라 극장 (초연판)

1884 1 10일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 (개정판)

  

1560년경 스페인의 마드리드(2~5)  프랑스(1)

구성

4

시간

220

특징

쉴러의 문학적 스케치에 베르디의 드라마틱한 음악적 색채가 더해져 완성된

베르디 최대의 그랜드 오페라

 

 

 

 

 

 

 

 

 

 

 

 

 

 

 

 공연개요

     

국립오페라단 <돈카를로 Don Carlo>

        

2013. 4. 25. ~ 28. / 평일 7:30pm, 주말 3:00pm(4 4)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피에트로 리초

       

엘라이저 모신스키

무대디자인

헤르베르트 무라우어

의상디자인

잉게보르크 베르네르트

조명디자인

라인하르트 트라우프

        

 

 

25(), 27()

26(), 28()

필리포 (Bass)

강병운

*25, 27, 28-3회 공연

임채준

*26-1회 공연

돈카를로 (Ten.)

나승서

김중일

로드리고 (Bar.)

공병우

정승기

엘리자베타 (Sop.)

박현주

남혜원

에볼리 (M.Sop.)

나타샤 페트린스키

정수연

종교재판관 (Bass)

양희준

수도승 (Bass)

전준한

테발도/천상의소리 (Sop.)

최우영

오케스트라

프라임필하모닉

       

국립합창단

       

R 15만원, S 12만원, A 8만원, B 5만원, C 3만원, D 1만원

 

 

 

 

 

 

 

 

 

 

 

 

 

 

 

 

 

 

 

 

 

 

 

 

 

4월 24일 프레스리허설 출연자

필리포 (Bass) / 강병운

돈카를로 (Ten.) / 나승서

로드리고 (Bar.) / 공병우

엘리자베타 (Sop.) / 박현주

에볼리 (M.Sop.) / 나타샤 페트린스키

 

엘리자베타 (Sop.) / 박현주, 돈카를로 (Ten.) / 나승서

 

엘리자베타 (Sop.) / 박현주, 돈카를로 (Ten.) / 나승서

 

엘리자베타 (Sop.) / 박현주, 돈카를로 (Ten.) / 나승서

 

엘리자베타 (Sop.) / 박현주, 돈카를로 (Ten.) / 나승서

 

엘리자베타 (Sop.) / 박현주, 돈카를로 (Ten.) / 나승서

 

엘리자베타 (Sop.) / 박현주, 돈카를로 (Ten.) / 나승서

 

엘리자베타 (Sop.) / 박현주, 돈카를로 (Ten.) / 나승서

 

엘리자베타 (Sop.) / 박현주, 돈카를로 (Ten.) / 나승서

 

엘리자베타 (Sop.) / 박현주

 

엘리자베타 (Sop.) / 박현주, 필리포 (Bass) / 강병운

 

엘리자베타 (Sop.) / 박현주, 필리포 (Bass) / 강병운

엘리자베타 (Sop.) / 박현주, 필리포 (Bass) / 강병운

 필리포 (Bass) / 강병운

 

필리포 (Bass) / 강병운

 

로드리고 (Bar.) / 공병우, 필리포 (Bass) / 강병운

필리포 (Bass) / 강병운

 

 

로드리고 (Bar.) / 공병우, 필리포 (Bass) / 강병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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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포 (Bass) / 강병운

 

로드리고 (Bar.) / 공병우

 

필리포 (Bass) / 강병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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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Bar.) / 공병우

 

로드리고 (Bar.) / 공병우, 필리포 (Bass) / 강병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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