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가을 2-1 / 2014년 10월 16일

도심의 가을 / 2014년 10월 16일

음악잡지 취재촬영차 찾아간 대학로에서 일을 마친후15분쯤 도보로 낙산공원을 올라가 보았다.

낙산공원을 오르기 위해 계단이 있는 마을의 낙산로 골목으로 지나야하는데 곳곳에 벽화가 그려져 있고 요즘 전국에 유행처럼되고 있는 벽화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지나다 마주치는 사람들중 상당수가 외국인(중국인,일본인)으로, 손에 관광안내책을 들고 서울명소를 찾는 셀프가이드 관광객들이다. 이젠 예전처럼 가이드의 깃발을 앞세우고 몰려 다니는 관광보다 이들처럼 가이드를 셀프로 해결하는 외국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리 힘들지 않은 산행으로 오르는 길에 대학로의 서울대학병원 쪽의 광경들이 내려다 보인다.

그곳에서 가을을 촬영 후, 서초동 예술의 전당의 리사이트홀에서 5시에 시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의 리허설을 기다리며 촬영한 예당 광장에서의 가을풍경, 그리고 리허설후 귀가하면서 담은 예당 주변의 저녁풍경이다.

 

글.사진_김문기(김문기의 포토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