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바로 그 오페라!
국립오페라단 <카르멘>
프레스 리허설 11/20(수) 13:30 ~
자유를 갈망하는 치명적 매력의 집시, 비극으로 치닫는 그녀의 사랑 <카르멘>
국립오페라단이 선택한 최고의 미장센, 프랑스 오페라의 진수!
프랑스 메츠메트로폴 오페라극장의 예술감독 폴 에밀 푸흐니 연출
러시아 국립교향악단에서 외국인 최초 부지휘자 박태영
세기의 카르멘과 돈호세, 메조 소프라노 케이트 올드리치와 테너 김재형의 열연
2013. 11. 21(목) ~ 23(토)
목, 금 오후 7시 30분 / 토 오후 3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012년 화제의 작품, 국립오페라단 <카르멘>! 그 감동의 무대가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다시 한 번 재현된다. 오페라 <카르멘>은 지난 2012년 국립오페라단이 창단 50주년을 기념하여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로 선정된 작품으로 지난 해 ‘전석 매진’의 신화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바 있다. 국립극장은 2013 시즌공연 중 오페라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국립오페라단의 <카르멘>을 선정, 그 뜨거운 감동의 무대를 국립극장에서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비제의 <카르멘>은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카르멘>을 원작으로 작곡된 전 3막 2장의 오페라로 19세기 세비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집시 카르멘의 자유연애사를 다룬다. 작곡가는 집시 카르멘의 드라마틱한 사랑이야기를 스페인, 쿠바, 프랑스 3국의 이미지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정열적인 음악 속에 환상적으로 녹여냈다. 화려한 색채감의 오케스트라 선율과 이국적인 느낌의 리듬은 마법 같은 매력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카르멘이 호세를 유혹하며 부르는 ‘하바네라-사랑은 들새와 같아’를 비롯, ‘집시의 노래’, ‘투우사의 노래’, 호세가 카르멘에게 호소하듯 부르는 ‘꽃노래’, ‘미카엘라의 아리아’, 4막의 ‘카르멘과 호세의 2중창’ 등 선물처럼 쏟아지는 친숙한 멜로디의 아리아와 합창을 들으며 관객들은 카르멘과 열정적인 사랑에 빠진다.
국립오페라단 <카르멘>
뛰어난 미장센 프랑스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일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팀을 한 자리에!
주무대인 원형 투우장을 강렬하고 대조적인 색채감으로 드라마틱한 사랑이야기를 풀어낸 국립오페라단의 <카르멘>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메츠메트로폴 오페라극장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Chevalier de La Legion d’Honneur)을 수여받은 관록의 연출가 폴 에밀 푸흐니와 열정과 비극이 섬세하게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든 무대디자이너 루이 데지헤가 만나 세련되고도 강렬한 카르멘을 관객에게 선사했다. 여기에 국제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러시아 국립교향악단에서 외국인 최초 부지휘자로 발탁되어 국내 음악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지휘자 박태영이 지휘봉을 잡아 집시의 정열적인 선율과 리듬, 스페인과 쿠바의 강렬한 음악적 색채를 덧입힌다.
세기의 카르멘과 돈호세, 메조소프라노 케이트 올드리치와 테너 김재형의 만남
<카르멘>을 대표하는 최고의 성악가들의 절묘한 하모니
2012년 지난 공연에서 “이 시대 가장 매혹적인 카르멘”으로 팜므파탈의 진수를 선보인 케이트 올드리치가 2013년 국립극장을 다시 찾는다. 현재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케이트 올드리치는 2006년 샌프란시스코오페라 <카르멘> 데뷔 후 “이 시대의 카르멘” 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도이체오퍼 베를린, 몽펠리에오페라, 잘츠부르크페스티벌 등 전 세계 주요 오페라무대 및 축제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녀와 호흡을 맞추는 돈호세는 테너 김재형. 2006년 도이체오퍼 베를린에서 카르멘의 돈호세 역으로 데뷔하여 평론가들로부터 “오늘, 우리가 가장 원했던 이상적인 돈호세를 만났다”라는 극찬을 받은 그는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의 뒤를 이을 이 시대의 진정한 비르투오소로 인정받으며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 외에도 폴란드 브로츠와프국립오페라극장에서 <카르멘>으로 호평받은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2004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한 오페라 <카르멘>의 돈호세 역으로 일본 도쿄신국립극장에 데뷔하여 언론의 극찬을 받은 테너 정의근, 스위스 바젤극장의 주역으로 활동중인 바리톤 이응광, 2013년 국립오페라단 출연자오디션에서 발탁된 소프라노 이세진을 비롯하여 소프라노 한경미, 임세라, 신민정 등이 이번 프로덕션을 위해 합류할 예정이다. (문의 02-586-5284)
지 휘
박태영
연 출
폴 에밀 푸흐니 Paul-Emile Fourny
무 대, 의 상
루이 데지헤 Louis Desire
조 명
파트릭 메우스 Patrick Meeus
출 연
카르멘 (M.Sop)
케이트 올드리치 Kate Aldrich, 백재은
돈호세(Ten.)
김재형, 정의근
미카엘라 (Sop.)
한경미, 이세진
에스카미요 (Bar.)
이응광
프라스키타 (Sop.)
임세라
메르세데스 (M.Sop)
신민정
주니가 (Bass)
박준혁
모랄레스(Bar.)
제상철
레멘다도(Ten.)
안정기
단카이로(Ten.)
민경환
2.시놉시스
치명적인 매력의 집시 여인 카르멘은 무뚝뚝한 하사관 돈호세를 유혹한다. 그녀의 매력에 넘어간
돈호세는 동료와 다투다 체포된 카르멘을 구해주고 감옥에 갇힌다. 군 복귀 명령조차 어기고 카르멘과 함께하기 위해 탈영병이 된 돈호세는 상관을 폭행했다는 죄목으로 쫓기게 된다.
시간이 흘러 유랑생활에 지쳐가던 중 약혼녀 미카엘라가 찾아와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전하고, 그는 고향으로 내려간다. 카르멘을 잊지 못해 다시 찾은 돈호세는 그녀가 유명한 투우사 에스카미오와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애원하는 그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카르멘, 극도로 흥분한 돈호세는 칼로 그녀를 찔러버리고 슬픔에 절규하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집시 여인 카르멘! 그녀의 사랑은 자유롭고 고혹적인 만큼 뜨겁고 짜릿하지만 결국은 비극으로 치닫고 만다.
3. 크리에이티브팀
지휘 / 박태영
지휘자 박태영은 도쿄음대 작곡과, 평양 음악무용대 지휘과를 거쳐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을 졸업하였다. 1996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교향악단을 지휘한 바 있으며 1997년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러시아 국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발탁되어 화제를 모았다. 모스크바청소년관현악단, 그루지아 국립교향악단, 무지카 비바 사마라 국립 교향악단,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 아테네국립교향악단 등의 객원지휘자로 활동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구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단장 겸 상임지휘자 를 역임하였다. 현재 중국 심양심포니 제1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원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출 / 폴 에밀 푸흐니 Paul-Emile Fourny
폴 에밀 푸흐니는 2007년 프랑스 레지옹도뇌르 훈장(Chevalier de La Legion d’ Honneur)을 수여받았으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프랑스 메츠메트로폴 오페라극장의 예술감독으로 재직 중인 관록의 연출가이다. 1985년 프랑스 모네왕립극장에서 데뷔 후 세계 유수의 오페라극장과 페스티벌에서 <호프만 이야기> <아이다> <마농 레스코> <리골레토> <돈조반니> <카르멘> <투란도트> <아리안느와 푸른 수염> <로미오와 줄리엣> <아이다> <파우스트> 등 다수의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특히 2011년 프랑스 오랑주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리골레토>로 관객과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선보인 <카르멘>으로 한국 무대에 데뷔하였으며 기발하고 파격적인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4. 캐스트
카르멘 / 메조 소프라노 케이트 올드리치 Kate Aldrich
매혹의 메조소프라노 케이트 올드리치는 전설적인 연출가 프랑코 제피렐리에 의해 발탁되어 2000년 베로나 아레나에서 <운명의힘>의 프레지오실라로 오페라 무대에 데뷔했다. 2006년 샌프란시스코오페라 <카르멘> 데뷔 후 “이 시대의 카르멘”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도이체오퍼 베를린, 베로나 아레나, LA오페라, 워싱턴내셔널오페라, 마르세이유오페라, 몽펠리에오페라, 몬트리올오페라, 잘츠부르크페스티벌, 로시니페스티벌 등 전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 및 축제에서 활약하고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이탈리아 볼로냐 극장, 캐나다 몬트리올오페라, 밴쿠버 오페라단에서 <포페아의 대관식> <노르마>가 있고 이탈리아 라스칼라 극장, 산카를로 극장 <세빌리아의 이발사> 잘츠부르크페스티벌 <벤베누토 첼리니> 토리노 왕립극장 <베르테르> 외 다수가 있다. 2012년 국립오페라단 <카르멘>을 통해 한국 무대에 데뷔, 관객을 흡입하는 외모와 완벽한 가창 및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카르멘 /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메조소프라노 백재은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매네스 음대에서 석사 및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재학시절 매네스 오페라와 <황제 티투스의 자비> <카르멘> <팔스타프> 등의 오페라를 공연했다. 2004년 미국 슈리브포트 오페라에서 ‘올해의 성악가상’을 수상하였고 2005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에서 입상하였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지는 “깊이 있는 호소력을 지닌 백재은은 버지니아 오페라 데뷔(2005년)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실력을 보여주었다” 라고 극찬했으며, 버팔로 뉴스는 “그녀의 아름다운 목소리는 애절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긴장하도록 만드는 힘이 있었다. 관객으로 하여금 그녀의 슬픔을 같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탁월한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평하였다. 2009년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신인상을 수상하였으며 주요작품으로는 <아랑>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메밀꽃 필 무렵> 이 있다. 국내 무대에는 2008년 국립오페라단 <카르멘>으로 데뷔하였다.
돈호세 / 테너 김재형
세계적인 테너 김재형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칼스루에 국립음악대학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1996년 중앙음악콩쿠르 우승, 1998년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성악부문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토리노 왕립극장 데뷔 이후 베를린국립극장, 뮌헨국립극장, 프랑크푸르트 국립극장, 빈국립극장, 영국 코벤트가든 등 세계적인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하였다. 2002년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주요작품으로는 <토스카> <투란도트> <나부코> <라보엠> <돈카를로> <라트라비아타> <일트로바토레> <카르멘> <아이다> <시몬보카네그라> 등이 있다. 현재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돈호세 / 테너 정의근
테너 정의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였으며 이탈리아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였다. 월간음악 콩쿠르, 한국음악협회 콩쿠르, 중앙콩쿠르에서 입상하였으며, 이탈리아 제노바, 프랑스 툴루즈, 스페인 빌바오, 마드리드, 아라갈, 벨베데레, 몬테카를로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였다. 1997/98 시즌 <라트라비아타>,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의 주역가수로 유럽무대에 데뷔,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극장, 몬테카를로 오페라, 오스트리아 클라겐 푸르트극장 등에서 활동하였다. 2001/02 시즌에는 푸치니 <라보엠>의 로돌포 역으로 열연하여 독일 오페라 매거진 오펀벨트(Opernwelt)가 선정하는 "올해의 테너"로 선정되었으며 2001년에는 스위스 일간지 루체르너 차이퉁으로부터 "올해의 음악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4년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하는 오페라 <카르멘>의 돈호세 역으로 일본 도쿄 신국립극장에 데뷔한 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재개관 기념 공연에 출연하여 언론의 극찬을 받았으며, 2005년 예술의전당 기획 오페라 <가면무도회>, 2011년 국립오페라단 <가면무도회>에서 리카르도로 활약하여 호평을 받았다.
미카엘라 / 소프라노 한경미
소프라노 한경미는 연세대 성악과 졸업 후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 한스아이슬러에서 오페라와 가곡을 공부했다. 라인스베르크 왕실캄머오페라 주최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케스트라, 브란덴부르크 오케스트라, 베를린도이치오퍼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다. 현재 일본 후지와라오페라단 정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주요작품으로는 <돈조반니> <이파게니> <피가로의 결혼> <자이데> <후궁으로부터의 탈출> <마술피리> <투란도트> <라보엠> 등이 있다.
미카엘라 / 소프라노 이세진
2013년 4월 국립오페라단이 주역가수 선발을 위해 실시한 오디션을 통해 미카엘라로 발탁된 소프라노 이세진은 서울대를 거쳐 이탈리아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였으며 동아 음악콩쿠르 2위, 이탈리아 비오티 콩쿠르 2위, 스페인 비냐스 콩쿠르 2위 등 주요 국제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주요작품으로는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리골레토> <라트라비아타> <춘향전> <라보엠> <돈파스콸레> <사랑과 묘약> <로미오와 줄리엣> <자넷토> 등이 있다.
에스카미오 / 바리톤 이응광
서울대 및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한 바리톤 이응광은 2006년 독일 알렉산더 지라르디 국제콩쿠르, 2008년 이탈리아 잔도나이 국제콩쿠르, 2010년 스위스 에른스트 해플리거 콩쿠르 우승을 거머쥔 총망받는 바리톤이다. 2007년 국립오페라단 <라보엠> 마르첼로 역으로 국내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였고 2008년 스위스 바젤 오페라극장 전속가수로 발탁됨과 동시에 같은 역으로 성공적인 유럽신고식을 치뤘다. 이후, <나비부인> <피가로의 결혼> <아이다> <스페이드의 여왕> <카르멘> <마농 레스코> <가면무도회> 등 다수 작품의 주역으로 활약하였다. 프랑스 샹제리제극장, 콩피에뉴극장, 스위스 베른극장 등의 세계 오페라 무대를 누비고 있으며 현재 스위스 바젤극장 주역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2013년 국립오페라단 <팔스타프>에서 포드 역으로 활약하여 호평을 받았다.
주니가 / 베이스 박준혁
한양대 성악과를 졸업한 박준혁은 이태리 베르디 국립음악원과 빈 국립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이탈리아 베토벤 콩쿠르, 산레모 콩쿠르, 줄리에타 시미오나토 콩쿠르에서 입상하였고 오스트리아 탈리아비니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였다. 또한, 스페인 빌바오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주요작품으로는 국립오페라단 <파우스트> <시몬 보카네그라> <가면무도회> <리골레토> <마술피리> <카르멘> <나비부인>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로미오와 줄리엣> <비밀결혼>, <돈파스콸레> <잔니스키키> <돈조반니> 등이 있다.
사진_김문기(김문기의 포토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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