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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망의 봄' (菁香 조재선 詩, 이안삼 曲)
소프라노 강혜정 (Soprano : Kang Hye-Jung). 피아노 이성하
나는 네가 무심한 고목인 줄 알았다.
나는 네가 굳어 버린 바위인 줄 알았다.
불러도 목놓아 불러도 답이 없는 너를
정녕 이 세상을 버려 버린 줄 알았다.
얼마나 너를 속으로 미워 했는 지 모른다.
얼마나 너를 속으로 미워 했는 지 모른다.
그리움에 허기진 마른 가슴에
촉촉히 내리는 봄비로,
빛을 잃은 두 눈에 반짝이는 섬광으로,
저멀리 아련하게 다가오는 네 모습
내 앞에 서 있는 너는 꿈속에 갈망하던 봄이더냐
정녕 꿈속에 그리던 봄이더냐
------------ 시작배경(詩作背景) ---------------
혹한의 계절을 견디며 보낼 수 있는 것은
어쩌면 봄이 온다는 사실을 알기에
가능한 것인지도 모른다.
현실에서 부딪히는 크고 작은 어려움은
언젠가 따사로운 햇살처럼 축복이 될 수 있기에
기꺼이 감수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갈망의 봄'은 힘든 고난의 시간을보내고
기쁨으로 기다리는 우리의 희망을 나타낸다.
암담한 현실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안고 나아가는 삶.
눈속을 뚫고 싹을 틔우는 새싹처럼
하늘에 닿은 간절한 소망을 표현해 보았다.
菁香 조재선 시인
영상 촬영.편집제작 / 김문기 - 김문기의 포토랜드 -
http://blog.daum.net/photokin
phone 010-5273-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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