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음악춘추

강동아트센터 관장 이창기 / 음악춘추 2013년 2월호

언제나 푸른바다~ 2013. 2. 25. 16:33

춘추 초대
강동아트센터 관장 이창기
공연 예술을 통한 사회 공헌 사업에 역점

 

2011년 9월 1일 개관해 그 연혁은 짧지만 최근 문화예술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공연장이 있다. 바로 서울 동남권에 위치한 강동아트센터이다. 공원에 자리잡아 자연친화적인 외관으로 눈길을 끄는 강동아트센터는 850석의 대극장 한강, 250석의 소극장 드림을 비롯해 2개의 갤러리, 3개의 스튜디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관 이래 수준 높고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강동아트센터가 보여주고 있는 이러한 역동적인 움직임의 중심에는 초대 관장으로 취임한 이창기 관장(경희대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 겸임교수)이 있다. 이 관장과의 인터뷰는 강동아트센터가 보낸 2012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시작했다.
“2012년은 강동아트센터의 브랜드 포지셔닝에 주력한 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근에 이러한 공연장이 없었기에 지역 여건, 관객 분석, 인근의 공연 환경, 유사 공연장 분포도 등을 분석해서 강동아트센터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네 가지 마스터 플랜을 세워 실행해 왔습니다.”
그가 밝힌 첫 번째 계획은 창작 예술의 거점 공간이며, 두 번째는 강동아트센터만의 색깔,  즉 다른 공연장과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의 포지셔닝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지역의 아트센터로써 단순히 공연관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외국 공연장의 사례와 같이 지역민과 함께 예술을 소통하고 체험하는 아트 커뮤니티 기능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봤다. 관객이 공연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 향유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마지막 네 번째 계획은 공연 예술을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수 기회를 높이는 사회 공헌이다. 그들은 이러한 전략 하에 지난 해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했다.
우선 창작 거점 사업의 일환으로 자체 제작 공연을 선보였으며, 상주 예술단체 제도를 도입해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및 안애순 무용단과 협업하는 한편, 인근의 한양대와 예학교류협정을 맺어 ‘GAC예술아카데미’를 진행하고, 국립발레단과 창작 팩토리 지원 사업 선정작을 공연하기도 했다. 그리고 무용으로 브랜드 포지셔닝에 중점을 두고, 그 일환으로 ‘제1회 강동 스프링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작년에는 이 두 가지 계획을 집중적으로 추진했고, 올해에는 아트 커뮤니티와 사회 공헌과 관련된 활동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며, 이에 따라 직원 배치도 강화했다.

 

글_배주영 기자 / 사진_김문기 부장

 

- 자세한 내용은 음악춘추 2013년 2월호의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